제비꽃이피었습니다.
울집담벼락밑에도피고,옆집계단아래에도피었습니다.
아니골목안담벼락곳곳이제비꽃입니다.
민들레나제비꽃이나다들척박한곳에서도잘도피니잡초같은꽃이지요?
낮은곳에이름그대로앉은뱅이처럼낮게,
그러면서도수줍고강하게피었습니다.
새디카가생기고테스트용으로제비꽃부터찍어보았는데요.
키작은앉은뱅이꽃을찍는라나도주저앉아고개숙였습니다.
그래꽃아네가나에게겸양을가르치는구나
수그리고주저앉아도당당한마음을알려주는구나!
동네골목안화단에심어놓은제비꽃(접사연습으로한장@)
디카메뉴얼읽기가보통일이아니네요.간신히앞의몇장만읽고는
새장난감이생겼으니손에쥐고조물락거리고있는데..
솔직히메뉴얼해독하는일이힘들어서읽는시늉만하다가걍접어버리고
무조건사진몇장시험삼아찍어보았습니다.
아직큰차이는모르겠어요.같은똑딱이디카인데,
똑딱이(일체형)디카중에는성능이좀(젤)낫다고하는캐논G10입니다.
똑딱이성능차이야거기서거기이지만,그래도생김새부터가더야물딱져보이기는하네요.
무게감도있고,줌도됩니다.앗,진짜로날잡아서꽃사진맘껏찍어봐야죠.
알량한사진솜씨다드러나겠죠.그럼되도록사진을올리지말까?헉,
아직은기능도다모르겠고제대로작동시킬줄도몰라요.
강남에캐논전시장이생겼다는데찾아가서조언좀받아야하나..?
이것도언제하루날잡아야죠.
제비꽃오랑캐꽃하면이웃이신박원님생각부터나는데..유달리제비꽃을사랑하시는분.
산속의제비꽃이아닌저단단한벽돌과시멘트보도블럭틈에서핀사랑스런제비꽃들
내발치에서부터봄이활짝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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