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로타리에위치한캐논프라쟈엘다녀왔어요.
제디카메모리카드가불량이라해서..
메모리카드가불량이면아예디카가작동을안합니다.
렉사LG란상표의수입품인데요.이건LG에서수입하는거라
여기2층에렉사메모리카드서비스센타가있어요.
찾아갔더니메모리카드는바로새것으로교환해주고요.
(원래쓰던수입품대신국산메모리카드로,대신2GB짜리를주더군요.)
불량품에찍힌사진은씨디에담아택배로보내준다고해요.
암튼어렵게구입한디카가
배달이늦게와애먹이고메모리카드불량으로또짜증나게했습니다.
택배로수리받는건시일이좀걸린다고해서(대략4일)
급한마음에신촌까지직접찾아나섰는데..
이젠괜찮겠죠.서비스센타를나와좀돌아다녔습니다.
중세기사갑옷이눈에띄었는데요.여긴유명한악세사리매장인모양인데
기사들을작은모형으로만든것들을쇼윈도에잔뜩진열해놓았더군요.
이것도파는건가?궁금해지기도했어요.전악세사리보다는인형에관심이많거든요.
역시신촌은사람이많아요.이런신기한물건을파는상점도있구요.
젊은이들이많이밀려다니고..
과천촌사람인나는젊은이들을구경하고다녔습니다.
요즘이시험기간이어서인지는모르겠는데..
신촌로타리스타벅스창가에앉은여학생들도책을펼쳐놓았고,
이젊은노점상이책읽는모습보이시죠?
이사진을찍고기분좋아바로포슽올립니다.
난이렇게책읽는모습만보면,
남녀노소를막론하고다가가사랑한다고말하고싶어집니다.
돌아오는지하철안에서도책읽는사람들을봤죠.
책을펼쳐놓은채로문자보내느라정신이없긴했지만,
공지영의소설집을읽고있더군요.<즐거운나의집>
<RUSH>간판이여전히있는것이반가웠습니다.
신촌에처음생긴라이브락카페입니다.
신촌을아지트로삼던80년대의젊은영화인들,시나리오작가들이단골이었어요.
이즘에’RUSH’란제목의영화가화제작이었었던기억도나네요.
오랜만에들어가볼까하다가..
시간여유가없을것같아들어가진않았죠.이집에가면
어마한레코드판들이있는데.이젠손님도거의끊겼지싶은데..
가게를유지하고있다는것만으로참반가웠습니다.
명동이나종로만큼신촌도참많이돌아다닌곳인데요.
극단생활을할때는신촌이바로연습실이있는곳이라날마다오던곳이었는데..
신촌역으로올라가는골목길에는이런간식포장마차가아주많았습니다.
그보다는신촌로타리서부터죽연결되다시피포장마차들이늘어서있고,
손님들도많습니다.호주머니가가벼운학생들이주고객입니다.
사실천원짜리김밥집보다싼건아닌데..
대부분가격이(떡복이,순대,꼬마김밥,튀김)2000원~3000원입니다.
예전과다른것이있다면이런포장마차들이술을팔지않는다는것입니다.
요즘젊은이들은훨씬실리적(?)이라,카페촌이던곳이카페는거의보이지않고,
길바닥에서이런싼요깃거리를서서먹고,비싼커피를마십니다.
커피맛보다는스타벅스나톰앤톰스같은이름을마시는것같은..
이러니내가러쉬간판을보고반가운마음이울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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