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과천 분향소의 추모 행렬

저는과천에분향소가차려진첫날분향을하고왔구요.

오늘은음료수와막걸리를사들고다시찾았습니다.과천분향소는도립도서관옆의통로입니다.

이곳은가로등외에는다른조명이없기때문에제사진의화질은영좋지않네요.

직장에서근무를끝내고퇴근하신분들,어린학생들,주부님들,어르신들

..많은분들이이렇게길게줄을서있는걸보니또눈물이막납니다.

역시난구제불능의울보니할수없죠.

분향소뒷쪽의잔디밭에서는즉석추모공연이열렸습니다.

추모시낭송과민요와고전무용등과천시민과예술인들이자발적으로나서서공연했구요,

또전문가가아니라도시를낭송하거나노래를하거나추도인사를하고싶은사람은

손들고나서면되는식으로진행되었는데,과천노인회할아버님도나오셔서

노래해주셨구요.이사진은애니메이션감독이자시문화센타기타강사이기도한

주영감독님이나오셔서<친구>와동요들을부르시는모습입니다.

우리들의바보대통령이셨던분

진짜진짜바보같았던분

‘바보’라고불리워도행복할줄아는용기를가졌던분,

벼랑끝까지품고가셨던그괴로움,슬픔은다이땅위에떨궈놓으시고

이젠,

부디안녕히..

평안한곳으로가시길바랍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