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에서매수요일밤마다영화를보여주기시작한것이언제부터였나?작년?재작년?소고기파동이일어났을무렵이니까..그런데소와말이무슨상관일까?가축칭구?엥?

‘병든소고기가싫어요.’하는플랭카드와나란히<수요경마극장>이란플랭카드도걸렸는데…누구도제대로눈길주지않는것같았던..영화광인나같은사람이나언제저길가봐야지,얼른머릿속에메모리해두었었다.

그리고이렇게실제로<수요경마극장>을찾아가는데일년이란시간이걸린거다.헛,

하긴이번도<아비정전>이아니었으면..또지나쳤겠지.

그저께는죙일빌빌대고,어제간신히도시락을싸서갔건만,같이도시락먹던아줌마들이

다른초소로발령이났단다.산림강화일은6개월마다,경우에따라서는날마다도일터가바뀐다.

평소에네줄싸던김밥을어제는여섯줄이나쌋건만,

친구가된아줌마들평이임공주(*여기서도난공주다)김밥이갈수록업그레이드가되네!

하긴아침에김밥싸는일도요령이생기기시작해서속재료를한가지씩더첨가해나가고있었다.암튼따로은박지로한줄싸간건관악산안내소아저씨께드리고나머지는먹다가남아도로들고와어제는하루종일김밥만먹었다.덕분에저녁도간단히해결.왓,잘됐다영화나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