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바닷가에놀러가면아이들은모래성을쌓습니다.계곡에놀러온이꼬마는아빠와돌을쌓고있네요.

댐을만드려는것일까요?아니면아빠를도와행복이란울타리를쌓고있는것일까요?

이제바닷가에는무수한모래성들이지어질테지요?

하룻밤이면무너질모래성이거나,계곡의다른돌멩이들사이로묻혀버리거나한구석으로밀려날이돌들일지라도무언가를쌓고또쌓아나가는모습이사람도개미를닮았구나!아니어쩌면개미들이우리흉내를내고있는건지도모르겠습니다.

나는오늘무엇을쌓을것인가?오늘다시무너지더라도아이에게서배웁니다.산다는건너와나아니내머리와마음속을차근차근쌓아가는일이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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