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를처음만난건작년여름이었는데요.그때는참,줌도안되는원시적인디카로흐릿한직박구리사진이랍시고올렸었는데..지금생각하면내뻔뻔함이라니!ㅎㅎ,그렇다고별반성하는기미도없이오늘올리는사진역시화질이좋지는않습니다.해가막지고어두워지려하는시간이라이렇습니다.

그래도내딴엔운좋게직박구리사진을찍었다고혼자흐뭇해하고있어요.

직박구리두마리가작년부터울동네에살기시작했는데..직박구리소리들어보셨죠?

울음소리가아주날카롭습니다.찌이익~찍이익~~

비명을내지르는것처럼요란하고날카로운소리를내서동네어르신들은너무시끄럽다고불평하십니다.까치숫자가많은것도시끄러운데직박구리까지모여들었다고요.그래도전좋기만해요.언제가는쟤네들사진을찍어야지!벼르고있었는데..생각없이지하수끊기기전에받으러나섰다가새들을보고는물통은팽개치고,나나도내버려두곤허겁지겁디카를챙겨들고달려와직박구리를쫓아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