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관악산입구의식당에서점심을먹고식당뒤좁은통로로향교로돌아가다만난고양이입니다.비탈위에앉아있었어요.처음보는고양이라반가워서’어머냥이야~넌누구니?’하고불렀어요.그랬더니절이렇게빤히쳐다봅니다.가까이오라고계속불렀더니그만다른곳으로가버리더군요.검정색털에흰가슴털을가진걸보니얼핏옆집의별이가떠오르는데,별이와는다르게이고양이는초록눈을가졌네요.별이만큼은아니어도나이도좀들어보이구요,내가먹이를주는향교의고양이와는달라요.그런데꼭날안다는듯이쳐다보는것같았습니다.흠,냥이들끼리도소식통이있는걸까?
"향교에있는아줌마가말이야우리들(고양이들)라면껌뻑넘어가는사람이래~야아홍@!"
앞으론더자주뒷길로갈것같습니다.이냥이를또만나고싶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