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07 – 광화문 광장

오늘몇달만에광화문=세종로엘나가보니,거리풍경이확바뀌었다.난완전과천촌사람이된것같은느낌으로둘레둘레..야,여기가이렇게바뀌었구나!길이지하도가아닌지상에보도를만든건좋은데..뭐랄까..솔직히난사라진풍경들이그립다.

모든과거,불편한기억들은재빨리허물어야만하는것일까?

깨끗하게정돈하는것만이능사가아닌데..

아무리우리가사랑하는세종대왕님이라고해도그렇다.세종로한가운데의커다란금빛동상은여기가공산주의국가?북한인가?싶기도하고,물론세월이지나면이동상에대한애착심도생겨나고,우리아래세대들은이동상과더불어추억을만들어가겠지..

내가사진한장찍고바삐지나가던길에도저렇게저동상을기념으로찍는사람들이있으니,내가시대의흐름에둔감한사람이되어버린건지도모르겠다.

그래도사라진풍경들이여,오늘나는너의굴곡이,먼지낀초라함이그립다.

또시간이지난후다시여길와보면그땐느낌이달라질까?그것도궁금하긴하지만,

광화문길한쪽에서있는이망치질하는사람조각이내겐훨아름답게느껴진다.물론아주개인적인개인적인느낌이지만그렇다.서울이추억을지운다.

작년과변함이없는이것.’산천어축제’광고의불밝힌물고기들이반가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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