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시작부터다시날이쌀쌀해지기시작했지요.
이런쌀쌀한연말,휴일의관악산에도구세군자선냄비가등장했습니다.
구세군냄비는점심시간무렵에나타났습니다.이른아침산을오른등반객들부터하산할시간인점심시간이면늘봉사단체에서나온분들이지나가는등반객들에게따뜻한차를나눠줍니다.그맞은편에구세군냄비의종이울립니다.날이쌀쌀하고연말인탓에등반객이아주많지는않았는데요.그래도향교에서제가지켜보는동안정말많은분들이냄비속에사랑의마음을넣어주시더군요.냄비를지키는이들은두사람씩시간마다바뀌었습니다.밖에서저렇게모금을하는것도봉사니깐요.냄비에모인성금은독거노인,불우청소년,어려운이웃들을위해쓰인답니다.
아마어제오늘서울이나다른지방에도다구세군자선냄비가등장했을것같네요.어김없는익숙한연말의풍경을만들어주는빨간냄비입니다.꼭종교적인의미가아니어도이웃을생각하는소박하고따뜻한마음이빨간냄비가득채워지길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