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과천풀뿌리모임송년회가있었습니다.저도참석해주면좋겠단전화를받고는즐겁게참석했는데요.보고싶었던후배들(얘,어째우리는한동네살면서도이렇게만나기가힘든걸까??)참오랜만에보는얼굴들과또처음보는이들도여러분있었구요.아무튼왁자지껄,소박하고즐거운자리가오래오래계속됐습니다.전덕분에달력이랑다이어리도얻었구요.많이먹고,마시고했죠.참건전하게기증받은물품을경매해서그수익금으로불우청소년돕기를합니다.
"누구얏,내가눈독들인베토벤소나타전집12장짜리를낙찰받은게?앙@!"
저위의사진에보시듯이각자소원을적어기둥에붙이라해서나도붙였는데요.제것찾으셨어요?푸하ㅎㅍ
오늘은또내가미루고미룬일을하느라아침부터정신없이뛰어다녔구요.아침에포슽을만들려다보니앗,약속시간이..!걍만들다만포슽비공개로잠궈두고허둥지둥나갔습니다.길이무척미끄럽습니다.아무리씩씩한데레사님과모드리게님도오늘같은날은힘드셨을듯!저도도저히빙판에서자전거를탈자신이없어중간에포기하고자전거는자전거전용주차장에다세워두고엉금엉금기어서약속장소로갔습니다.제가집에서프린트가안되요.참프린터빌려쓰려고과천시시의회까지찾아가다니!ㅎㅎ이거프린트해낼게양이제법많았거든요.컬러로도해야하고,
아니죠.나때문에일부러아침일찍바쁜일정을쪼개시의회사무실로나와준서형원시의원이더고맙죠.어제송년회에서자리가2차3차로이어지니난새벽1시쯤슬그머니퇴장했지만,서시의원은더늦게까지붙잡혀있었는데..잠도제대로못잤을텐데..
"누님,뭘어떻게도와드려요?"
세상이이랬으면좋겠습니다.나도누군가에게선뜻내가뭘도와드려요?하고자신있게말할수있다면앗,이말은저기다못적었는데.
이지구위에배고파굶주리는어린이가없는2010년!배고프고병든길냥이가없는세상,칠칠맞고실없는여자란소리들어도좋으니까많이많이웃을수있는2010년!그보다는남을도울수있는여유와마음이관악산만큼높아지길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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