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쳇말로요즘의우리청소년들과는비교도안되는약물중독에,자유분방한연애에,동성애,거식증에,정신병원을오락가락하는아이들과이런청소년과열애를하는선생님까지등장,그야말로우리에겐너무나아연질색할일들이다반사로일어나는영국의청소년들이야기였다.나?난당근청소년도아닌주제에밤늦은시간몰래이드라마를시청하며히히낙락즐거웠었다.솔직함은어떤경우에나즐겁다(?)는아니고,요즘아이들의감(=감각)을알고,공감하고싶었단것이더큰이유이다.그야말로내방에서내티브이로보면서도몰래훔쳐보고있는것같은느낌이랄까?여기에등장하는젊은연기자들도다맘에들었고,이렇게솔직하게꾸밈없는아이들의현실을보여주는것도필요해!!하면서봤는데..그렇다고폐인정도로매번본것은아니고기회가되거나생각이날때마다봤다.주인공인시니컬한토니도좋았고,드라마상유색인종인’앤워’같은캐릭터를특별히좋아했다.얍,이앤워가바로’슬럼독밀리오네어’의주인공인바로그슬럼독@!이고,주인공토니는영화’어바웃어보이’에나왔던바로그아이이다.그리고내스스로너무맘에들어했었던캐릭터순수청소년시드(=나의이상형),’해리포터’에서의론과같은존재!당근내가’해리포터’에서가장맘에드는인물도바로이론이다.평범하지만,따뜻하고,정이넘치는가장인간적인캐릭터.한참’스킨스’가방영될때내가’스킨스’이야기를하면30대인내후배는못알아들었다."언니,’가십걸’이야기하는거야?""아니’가십걸’과는그수준이하늘땅차이!’스킨스’좀꼭봐봐~"이렇게얘기하곤했었다.

이런내력을지닌드라마’스킨스3’가방영된다고해서청소년도아닌내가얼마나두근두근했었던지..!그런데이겨울’스킨스3’를보고는넘아연질색해서..자유분방함과자극과반항심,아이들이꿈꾸는모든구호들을드라마로내세운것은기본이라고넘어가겠지만,그래도너무하다.모든자극적인요소에도불구하고드라마전반적인레벨이급하락,이거진짜엉망이군.한심하단생각이들었다.제작진들이과욕을부린것일까?약물이나성적인묘사도도를넘었단느낌이다.1,2편에선유니크하게귀엽게보였던것이’스킨스3’에선한심하고역겹다.내가나이들었나보다!아니내가나이들었건아니건아닌건아닌거다.’스킨스3’는제발이지재방같은거하지말고,빨리종영하길바란다.

에피와판도라

-스킨스3에선10대소녀다운순수함을보여주는캐릭터판도라가전편의시드와같은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