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맛있는 토종 샐러드 – 봄동겉절이

~아멜리에표얼렁뚱땅요리~

제가겨울에즐겨먹는토종샐러드는바로봄동겉절이입니다.김장김치먹기가지겨워질땐,이싱싱하고고소하고칼칼한봄동을한묶음사다가즉석에서버무려먹습니다.

겨울철에는아무래도비타민섭취가부족하니까,전평소시금치를즐겨먹지만,시금치만해도일단살짝데쳐내서무치는거라,겨울에생야채를먹기에는봄동이젤로만만합니다.

재료:봄동한봉지(전울동네마트에서봄동한봉지에1298원주고샀습니다.),고추가루큰한숟가락,대파한뿌리.마늘한쪽,까나리액젓,설탕약간이필요합니다.

봄동은흙이묻어있으니까잎사귀를손으로뜯어서찬물로깨끗이씻어놓고,대파는채를썰어서찬물에담가둡니다.그리고물기를털어낸다음,봄동,파,고추가루,마늘다진것약간에까나리액젓으로간을하고,설탕을한티스푼정도넣고,(싫은분은안넣어도됨@)그다음에는기호에따라여기다양파를넣는분도있어요.그때그때기분에따라전시금치나물에도얇게채썰어서물에담아매운맛을뺀양파채를넣고같이무치기도합니다.시금치반양파반,이렇게하면양파도나물처럼먹을수가있으니까요.

봄동겉절이도참간단하고맛있는요리입니다.샐러드용무공해야채라고투명박스에담아서파는것들은너무비싸니까,또요즘이한참시금치값이최고로비쌀때라오늘은시금치대신에봄동을사다가이렇게무쳐먹었습니다.여기에식초나깨를살짝뿌려먹어도좋죠.냠냠,앗입안이개운하닷!

..그런데솔직히제봄동겉절이가고춧가루가넘많이들어간것같네요.고추가루를넣다가팍엎었어요.헉,(이런걸올리다니!양심불량@)게다가이걸만들면서접시에담기전에절반은먹어버린것같네요.한봉지양이..음,큰접시에소복히담길정도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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