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와 나

자전거를타고횡단보도에서초록불을기다리다건너편높은은행나무를쳐다보니까치가있다.

아직나뭇가지에새잎들은없어도마른가지에앉은까치를보는내마음은봄이다.

내마음이이래서일까?까치도편안해보인다.까치야너도봄이온게좋지?

꽃샘추위도곧지나갈거고,나무들이새잎을달면너도행복해지겠지?

우리조금만더참고기다리자꾸나.꽃과나무가노래하는아름다운날들을,

찬바람부는쌀쌀한3월,봄속에서봄을기다리는까치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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