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첫주과천시에서는봄맞이한국무용공연이있었습니다.과천에는한국무용동아리가3개가있는데,올해는이과천무용단이첫무대를올렸습니다.전개인적으로춤공연을아주좋아하기도하고,그중한국무용은특히나무대의상이아름답고화려해보는눈이즐겁습니다.
바깥은꽃샘추위가기승을부려도춤공연이벌어지는시민회관소극장안은봄이흐드러지게만개했구요,블로거님들눈으로라도이봄활짝핀한국무용의꽃밭을구경하세요!
이분은캐나다에서살다오신분이라이날프로그램소개를영어로해주셨습니다.
과천무용단심혜자대표가나와관객들에게인사를했습니다.
최근평생학습이란말을많이합니다.여기과천무용단도전문무용단이아니고,과천에살면서동아리활동을통해한국무용을열심히배운사람들입니다.그런데아마추어라고해도이정도공연이면프로에가깝다이렇게느껴집니다.저도기회대는대로한국무용을배우고싶다는꿈을가지고있어요.네,언제든지오라고하더군요.젊은엄마들중에는발레를취미로배우는이들도있는데,발레는아무래도쉽게따라하기어려울것같은데,한국무용은우리옷을입는느낌으로배울수있겠구나!제가한국무용동아리의연습광경을지켜보고느꼈습니다.
동네문화센타나동사무소를통해이렇게한국무용을배운어머니들이집안의작고큰행사에서춤솜씨를선보여가족이나이웃들에게즐거움을담뿍준다고도들었습니다.이분들동아리서배운춤솜씨로이웃을위로하고봉사하는일도많이한답니다.전국적으로도비슷한분야를배우는동아리끼리는친분을만들어서로축하공연을해주기도하는데,이날은광동구청동아리들이오셔서축하공연을해주더군요.
제가이날공연중에서가장인상깊었던춤입니다.전개인적으로’입춤’을아주좋아합니다.입춤이란즉흥무에가깝기때문에공연상황에따라춤사위가변하고,춤꾼의역량이한껏발휘되기도하는공연입니다.그러면서앞으로는춤공연은동영상으로촬영을해야겠구나..하는것도느꼈습니다.이춤의음악이명창고김소희선생의’구음’이었는데,정말좋았습니다.’구음’은제가손꼽는한국의명반입니다.
가얏소리예술단이특별출연해꽃타령을들려주고있습니다.배경막에도꽃이피었고,꽃처럼고운한복에흐드러진춤사위로꽃을보고,귀로는복사꽃,남한산성,꽃타령을듣고,이렇게소리와눈으로봄을만끽한공연으로소극장전체가봄내음이가득했습니다.
이장구춤은강동구립민속예술단의축하공연입니다.장구를들고추는경쾌한춤이라아주흥겨웠습니다.
새봄맞이공연의하이라이트는역시부채춤입니다.과천의춤꾼어머님들이부채를활짝펼쳐무대위에다봄꽃을만개시켰습니다.
전이렇게움직임에따라부풀어오르는한복의치마가참보기좋더군요.그래일부러이치맛자락만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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