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구니 속의 아기고양이

집앞에세워둔제자전거입니다.나나외에아기냥이한마리더돌보는일이보통일이아니네요.나나랑줄곧싸웁니다.아니이쬐그만게울나나한테대드니까이아기냥이를제가되도록자주밖으로데리고나가요.오늘아침에도벌써산책시켰고,지금은햇볕잘드는옆집마당에다묶어두었어요.(울옆집이문봉선시인의집입니다.헷,)야옹이는잠시도가만있지않는개구장이입니다.자전거위에올려놓아도이렇습니다.

어제는야옹이를데리고종합청사상록회관으로커피원두를사러갔어요.야옹이가겁없는냥이라,나나와는달리이렇게외출하는걸아주좋아합니다.자전거바구니속에앉아서둘레둘레구경하죠.

여기가종합청사입구횡단보도(자전거전용도로)입니다.바구니에다방석을깔아줬구요.

이녀석태연자약한거보이시죠?이런고양이도처음입니다.사람을전혀무서워하질않아요.호기심이워낙강한냥이라차도길도이냥이에겐전부신기한구경거리예요!

내가커피사러다녀오는동안이렇게주차장자전거거치대옆에다묶어두었습니다.사진을찍진않았지만,백화점이나마트에갈때도데리고가서제자전거에다묶어두고다닙니다.실내에애완동물을데리고들어가는건하지말아야할일이구요.애완동물보호락커가있긴하지만,그락커속에집어넣기는싫습니다.좁고냄새나고,감옥같잖아요.잘놀고있었어요.맥스웰매장서커피원두를사고,특설매장서멸치한상자를샀더니,멸치냄새를맡고는봉지를헤집는거예요.앗,결국멸치몇마리주면서데리고왔죠.바구니속에는고양이,자전거짐받이에는멸치상자를묶고,랄라~~

집에있으면나나한테덤벼들어나나가기를못펴니,이렇게오후에일보러다니거나꽃사진찍으러다닐때도데리고다닙니다.

개구장이야옹이가저녁햇살을고스란히받고있죠!

황매화가지에도저녁햇살이~~

옆집마당에서놀다가도줄이엉기면소릴질러요.오늘오전내내야옹이때문에들락날락합니다.고장난핸폰도수리받으러가야하고(여긴못데리고가요.서비스센타를가려면버스타고안양이나서초동으로가야니깐),오늘,낼중으로내낡은자전거리모델링도해야하는데..이렇게나의오월이고양이들과바쁘게지나가네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