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의얼렁뚱땅건강별미~베이컨멸치볶음밥
이건제어제점심밥상입니다.베이컨멸치(고추장멸치)볶음밥에다시마쌈,밥먹을생각에허겁지겁사진찍고나중에보니사진에국을빠트렸더군요.할수없죠.(국은콩나물북어맑은국이었습니다.상상만하세요.ㅎㅎ)
제가즐겨먹고,식단에서빠트리지않는반찬이멸치입니다.주로잔멸치를포도씨유와올리고당을1:1비율로후라이팬에올려놓고살짝끓인다음잔멸치를넣고슬쩍볶아내고바로가스불을끄고통깨를잔뜩뿌려줘요.멸치자체가짠맛이있기때문에전따로간장을넣지않습니다.이렇게만들어놓은잔멸치볶음은훌륭한맥주안주이기도하구요.
그러다가어제는고추장으로멸치볶음을만들어봤어요.
먼저달군후라이팬에다포도씨유를큰한숟가락을넣습니다.고추장은포도씨유의두배를넣고,여기에올리고당도큰한숟가락넣고,요리용맛술이나소주를한작은술첨가해서살짝끓여줍니다.끓고있는고추장소스에다멸치와송송썰어둔청양고추,홍고추와잘게썰은마늘을넣고재빨리볶아주면끝입니다.
고추장을넣은멸치볶음은도시락반찬으로최고이구요.전씹히는맛때문에사진에보이는정도의크기의잔멸치를선호하지만,보다작은멸치(지리멸)로만들어두면멸치김밥을만들어도좋고,멸치주먹밥을만들어도별미입니다.
이렇게고추장멸치볶음을만들곤멸치볶아낸후라이팬에다밥과베이컨을넣고볶았습니다.멸치랑소스가남아있는상태니깐설겆이하기도좋고,음식물찌꺼기도안남도록알뜰하게,흠흠,
그리고아주맛있습니다.따로양념할필요도없구요.베이컨자체가간이되어있는음식이니까요.
짠~이렇게베이컨+멸치+고추장+마늘볶음밥이되었습니다.
멸치만큼좋아하는다시마입니다.날마다는아니고일주일에두세번은다시마쌈을먹습니다.다시마쌈에는고추장이나쌈된장보다간장양념장이젤맛있습니다.청양고추를송송썰어넣은양조간장입니다.(*간장대신까나리액젓으로양념장을만들어도맛있습니다.)
요렇게다시마위에친구밭에서따온열무잎을올리고,베이컨멸치볶음밥과함께돌돌말아서냠냠맛있게먹었죠!
오늘아침엔뭘먹었느냐구요?얼갈이배추된장국(*요즘얼갈이가무척쌉니다.얼갈이한단이천원이예요.한단을데쳐서절반은국끓이고,절반은나물로무쳐먹었습니다.)에북어조림과달걀프라이,두부구이였습니다.전구운두부를좋아해서한끼에혼자두부반모를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