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고양이다.언제다가오는지도모르게슬그머니찾아온다.
붙잡으려하면재빨리달아난다.
난니들이누군지아는데,니들도날알겠니?
길밥먹는동료옆에서빤히날바라보기만한다.
밤이지나가듯너도지나간다.
이제더는보이지않는아이들을기다리는안타까운내마음만어둠속에질기게남아있다.
오늘처음으로예예궁둥이를때려줬습니다.도서관에서돌아와저녁밥먹는잠깐사이열린현관문으로나가버린거예요.한참을안절부절찾았죠.결국밤중에이웃집학생이예예를잡아다줬습니다.여름이라문이열려있으니아무집에나딸랑대며들어가그집후미진구석에숨어버린거였어요.
너,말안듣고,아무집이나막들어가고,(철썩)
엄마걱정되서죽을뻔했단말얏!(철썩)
밥먹지말고,구석에들어가반성햇!(철썩)
그런데철없는예예야좋아라딸랑대며나가도멀리는못가니까..그런데,이게아니라꼬리잘리고다리도저는얼룩이가며칠을안보입니다.사실은이게절더괴롭히고,꼬리잘린어린길냥이도안나타나요.얘들어떻게된건가?습기와더위에상처가덧나서이아이들밥먹으러올기운조차없는게아닌가?초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