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젤 멋진 핸드백!

이런핸드백보신적이있나요?나도엊그제옥잠화를포슽에올렸습니다만,이건제가병원다녀오다가본광경입니다.굴다리시장에는옥잠화를파는아주머님이계십니다.한포기씩묶어놓은옥잠화를양동이에가득담아놓고파는데요.이여자분간단한장을보면서옥잠화도사서는봉지에담으면혹시라도꽃잎이다칠까봐이렇게핸드백에다옥잠화를꽂아서가지고가십니다.너무멋지죠!

옥잠화를마당에다심으려고가져가는것일까?아님화병에다꽂으려고하는걸까?

어떻게두던옥잠화를사가지고가는발걸음이참행복해보였습니다.

그야말로세상에하나밖에없는꽃으로장식한핸드백이네요.

꽃을사랑하는마음,꽃을귀하게여길줄아는마음이아름답습니다.

전실례가안되게카메라를낮춰핸드백만슬쩍찍었어요.

어제는조퇴,오늘은결근입니다.과천에는김ㅇㅇ내과가유명합니다.그래늘환자가밀려있죠.어제늘다니던이비인후과에갔었는데,저녁에처방약을먹고나니까내위가요동을치기시작하는거예요.진짜하늘이노래질정도로아팠습니다.오늘은이위아픈게더급하니,안가보던곳으로갔어요.(안가본곳이지만소개는받았어요.부산고출신이고,서울의대나온분이고,아주소탈한사람이라가난한이웃들한테는무료진료도마다않는분이라는..소문@!)여길찾아갔더니..병원대기실이한세기전으로후퇴한듯이허름합니다.인테리어같은건전혀신경을안쓰시나봐요.그렇지만,’앗,대기자가한명도없다!’랄라~

‘의사선생님,제가몹시아파요.잠도못자고,먹지도못하고,움직일기운이없어일도못해요.흑흑…’

일단위염부터치료를하고감기는(알러지비염도)나중이라고하시는군요.그래주사맞고,처방전들고약사고,배아프다고어제부터죽반공기밖에안먹은탓에배가몹시고팠으니까밥부터사먹고,도서관을가려다가이분을보았죠.옥잠화를든여인.세상에서젤멋진핸드백을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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