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예도 곤충채집을 해요~

최근한달동안예예가집안으로귀뚜라미를잡아오는통에제가아주곤란을겪고있단건얼마전에써올렸는데요.암튼예예가겁이없어져선못다니는곳이없어요.현관문이닫혀있어도여름이라열려있는창문방충망찢어진틈으로빠져나가귀뚜라미를잡아옵니다.잡아다발기발기해부를해버리죠.

그러면귀뚜라미시체를얻어갈려고개미들이줄지어집으로들어와요.난몸이아파정신없는데귀뚜라미시체청소해야죠.개미약사다가구석구석놓아두어야죠.자고일어나침대정리하다가베개밑에귀뚜라미다리한짝에다바글대는개미들을보고아침엔그야말로혼비백산까무라칠뻔했었습니다.그런데이젠매미까지!

자려고하는참에갑자기예예랑나나의거동이심상찮다?했더니이번엔예예가매미를잡았네요.

‘옴마얏!너,정말!!’잡아온매미를눈깜짝할사이에예예가날개를뜯어삼켜버렸습니다.윽,하는수없이이매미는변기에수장시켰구요.매미수장시키고돌아서는데이번에예예가더큰매미를붙잡아온거예요.행동이얼마나잽싼지..그야말로제가디카를들이댈틈도없습니다.

이것보세요!큰매미를잡아다가이렇게공처럼가지고놉니다.

매미는살려달라고버둥버둥~~~대죠.난나나랑예예가손대지못하게막느라정신없구요.

매미는나름이렇게구석진자리로도망을쳤습니다.그야말로필살의힘을다해버팅기는매미씨입니다.날뛰는예예와덩달아재미있어하는나나까지떼어놓은다음에이매미는창문으로내보냈습니다.휴,

‘나나,예예,어디서살생을마구..둘다나빳@!’

‘예예,너,귀뚜라미도안되지만,매미절대잡아오지맛!또매미잡아오면그땐못나가게줄로묶어가둬놓을거얍@!알쮜!’

울집한밤중의매미소동입니다.’엄마아프단말야..잘쉬어야한다구…흑,’

나나가어렸을때도그랬지만,아기고양이는정말호기심이많습니다.자다가도갑자기예예가마구날뛰면예예가모기나나방같은벌레를잡으려한다는건알죠.참,날개도없는고양이주제에모기를어떻게잡으려구?날개달린매미를두마리나잡았으니예예는모기도잡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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