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예가 어디 있을까?

고양이들은은신처를좋아한다.이집으로이사오고나서한동안나나가숨던자리를어느날인가부터예예차지가되어버려예예가혼자있고싶을때면여기로들어간다.

나,난짐짓모르는척.."예예~~,어디있니?"찾는시늉을한다.그러면예예는나름궁리를한다.엄마가정말날찾는걸까?아님놀자고하는걸까?

워낙콧대가센나나는내가불러도"앙~"대답만하고잘움직이지않는데,소리나는곳을내가찾으러다니도록하고나나는은신처에도도한자세로앉아만있다.(요즘의나나은신처는장롱위의올려둔큰종이박스위,여긴높아서나나모습은보이지않고’앙~’하는나나소리만들림@)한참장난이심한예예는숨바꼭질놀이를즐긴다.

"어머,예예가또밖으로놀러나갔구나…?"내가못찾은척하고책상에앉으면그제야살금살금기어나온다.소리없이책상위로팔짝뛰어올라와선,"엄마,까꿍!"

나나와예예,이렇게판이한성격을가진내고양이들과의숨바꼭질놀이도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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