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서는봄가을로화훼축제가열린다.화훼축제는단순히화훼(꽃)뿐아니라,이웃인지역의특산물판매도함께하는데,올봄은천안함사건으로화훼축제가취소되었었고.바로지난주에열렸던화훼축제와중에도비가계속내리는바람에난꽃은구경조차못했다.비가어쩜그렇게많이내리는지..내가바쁜탓도있고,그런데이번엔특산물판매코너에서최고로인기를끌었던것이바로<막걸리무료시음회>행사였다.시음뿐아니라특가판매를겸했으니까.기꺼이사진모델이되어주신판매원아저씨를위해오늘은이추노막걸리를소개하려한다.
‘막걸리하면’서울막걸리’나’국순당생막걸리’부터찾으시는데요.이추노막걸리한번맛보세요!’
이건이아저씨대사를그대로옮긴거다.’추노대길주’란이름도멋지고,추노포스터도멋있다.
‘음마~,추노짱이야.너무멋있어!'(난추노드라마를제대로즐겨보지도못했으면서..ㅊ,)
아저씨는3병에3000원이란쪽지를찍진말라했는데,물어보기전에미리찍은이사진들이더좋다.역시자연스러운게최고@!(*추노막걸리는한병에1500원,사과막걸리는1900원에시중에서판매되고있는데,여긴특별시음행사장이니까싸게파는것.)-3병에3000원아님.
예산사과도옆부스에서같이팔았는데,막걸리만큼인기가좋았다.태풍에피해들은없으셨을까?걱정도됐고,
난앞의작은한봉지를샀다.한봉지에5000원인데,가격도싸고맛있고,친환경사과.그런데행사장은카드가안되니까,내현금가진게얼마없어서..여수산햇멸치와햇땅콩,막걸리를사고나니좋아하는사과는한봉지밖에못샀다.
추노막걸리만큼인기를끌었던햇땅콩판매대,나도햇땅콩(생땅콩)반봉지(한봉지가9000원반봉지는5000원)를샀습니다.전생콩을더좋아해요.중국식의삶은땅콩도좋아하구요.어려서는의사셨던외할아버님이가을이나겨울밤이면주사기삶는용기에다넣어휴대용버너로구워주시던땅콩이별미였었죠.
이런햇곡식들과함께땅콩을팔았는데요.땅콩외에율무도조금샀어요.율무도반봉지.난뭐든지조금씩.
이건사고싶기는했지만,돈없어서못산예산의특산과실주.선물용으로좋단다.
축제장에서사온햇멸치(여수것임)를안주로추노막걸리시음해봤다.추노포스터는멋지지만,용기는일반막걸리용기와차이가없어.이건감점이다.명품을만들려면용기디자인에도신경을써야하는데..
일단이추노막걸리의맛은?=아주부드럽다.주재료인쌀이좋아서일까?내가마셔본막걸리중에서가장부드러운맛을내는막걸리였다.막걸리특유의신맛이적었단이야기다.그리고내가사과를좋아해서인지는몰라도사과막걸리는달콤한사과맛이나고,향도좋다.여자들이나약한술을즐기는분들에게는좋겠구나!하고느꼈다.맛이부드럽고,진하고,그러면서도달콤한막걸리가사과막걸리다.사과가들어갔으니당근미용에도좋을거고,올추석연휴에는추노같이듬직한남자랑사과막걸리를마셔볼까(..희망사항@)?아님멋진드라마’추노’를제대로다시감상하면서막걸리를마셔.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