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이아줌마의 나홀로 태국여행

나아멜리에는여행이란것과는영인연이없는사람이란걸내방을몇번이라도와보신분들은다아실것이다.참,혼자살며,아니고양이두마리와살고,길고양이돌보느라정신없을뿐이지,여행이란내형편엔생각할여유가없으니그저이웃님들의여행기를들여다보기만했었는데..

보다못한동생이비행기표와숙소를잡아줘서인천공항으로나가는길.얼마나덜렁인지공항으로가는버스가매시간마다한대씩있다는정보대로출발을준비하는데,언젠가부터문자발송도안되고,확인키도안눌러져,아슬아슬하던핸드폰이기어이먹통이된다.순간난공황상태에빠졌다.’어머어떡햬?’핸드폰하나의지하고공항에내리면방콕에있는동생과연락하기로하고,일정을제대로확인도안한상태인데..암튼이런와중공항버스를놓쳤다.버스를놓치고택시를타자니돈걱정에내가너무한심해눈물이막난다.하지만별수있나,거금57000원을내고택시를탔다.여행한다고환전한바트(태국화폐)만잔뜩있고,현금이없으니요금은카드로계산.츳츳..나같은초보여행자는절대로공항버스를놓치면안됨@!공항버스는구간마다요금차이는약간씩있는데과천에서공항으로나갈땐9000원이고,공항에서들어올때는10500원이다.

인천공항의타이항공탑승장.’여기사진찍어두되요?’다른짐은몰라도디카만은필사적으로목에걸고다니는아멜리에라..그보다신라면세점에들려향수를샀다.난천원짜리립스틱은써도향수는좋은걸로,아니향수를참좋아한다.겔랑신제품을사고는싶었지만..비싸서,가격이만만하고평소에쓰기에도향이적당한아덴의’프리티’를샀다.(한국면세점에는내가찾는’뷰티풀’은안들어온단다..)면세점가격에다10%할인까지해준다.얏호~~!

내가탄비행기는홍콩을경유해서가는거라,여기는홍콩비행장대합실이다.대합실에있는삼성TV가반가워찍은것.알고보니태국공항에도전부삼성TV였다.컴퓨터역시@!

-핸드폰이고장나는바람에내가많이긴장한상태가아니었다면면세점이랑도다찍었겠지?

-한국과홍콩은시차가있다.인천공항에서10시20분출발비행기를탔는데,보시다시피홍콩은아직10시도안된시간.

여행을많이해본분들은잘아시겠지만,나처럼환승을해야하는경우나그외에도비행기탑승시간을기다려야하는일들이많은데,꼭읽을만한책을한권가지고다니시든지,아니면가벼운노트북을휴대하고다니면좋을듯.나=나는디카와책은어디가나지참해야하는버릇이라,대출중인과천도서관책(팻콘로이의사우스브로드2)을들고여행했다.

홍콩공항의타이비행기탑승장.아직비행기가탑승구에도착하지않은상태.

비행기가왔다.홍콩에서탑승하는승객들짐을싣고있는모양이다.

내앞의아가씨,중국아가씨의꽃달린밀짚모자~~

타이항공은기내식이아주잘나온다.맛있고,인천에서홍콩까지가는동안이런식사가두번나왔고,이외에도땅콩과음료수를달라는대로준다.이덜렁이주당아멜리에는신나라리필해서마신덕분에와인과브랜디(꼬냑)로아딸딸한상태로방콕도착.

비행기창으로본하늘은이렇게파랗고예뻣다!

비행기에서내려이때부터가문제핸폰이안되니입국장을나오자마자동전교환부터하고는공중전화를찾아전화-연락이안돼잔뜩걱정하고있던동생한테야단한참맞는고,이렇게공항(신공항이란다.)에서방콕시내로향하다.방콕의교통혼잡은상상이상이다.금요일저녁이니정체현상이극에달한상태.

숙소가까이오니창밖으로’고구려’라는한글간판이보인다.’어맛,반가워라!’여기가한국인들이많이있는동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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