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천은시의행사중가장큰축제인과천한마당축제중입니다.세계각국에서모여든거리예술가들이시내곳곳에서마당극과다채로운공연을펼치고있는데요.이덜렁이아멜리에가모처럼의해외여행에서돌아오던날부터축제가시작되었습니다.첫날은미처공연을못보았구요.어제와그제는출근하랴공연보러다니랴그야말로정신이없었는데요.어제또비가내렸죠.것도세찬비였는데..비탓에혹시라도생길지모르는불상사를막기위해대부분의오후시간거리공연이다취소가되었습니다.
취소안된공연하나보고서…우산쓰고기다렸습니다.빗줄기는점점거세지는데…밤10시로예정된강산에공연이취소될지안될지…시작시간30분전까지통보해준다고하니..9시35분.공연을한답니다!우산받쳐들고종종걸음으로축제마당으로향했습니다.
비가장난이아니게내리는데..나보다먼저와이렇게비옷을입고앉아기다리는관객들모습!
의자에앉는사람은나눠준일회용비옷을입구요,나처럼우산을쓴관객들은뒤에죽섰습니다.전디카때문에우산을써야했고,전우산들고가방매고,한손으로사진찍느라애먹었습니다.
전오프닝곡이었던’예럴랄라’이노래가참좋더군요.
오잉,그런데강산에씨바지가소위말하는엉거주춤똥싼바지예요.저태국에서이런바지파는걸많이봤는데..제가입기엔좀민망한것같아사지않았는데..강산에를보니나도저바지사입고올걸(?).조금후회가되더군요.
네,뭐..’라구요‘?
흐르는강물을거꾸로거슬러오르는연어들처럼…
가을장대비가쏟아지는와중에공연이끝났습니다.공연장입구에서나눠준일회용비옷을입었어도다젖어버렸죠.그래도강산에의노래한곡더듣고싶어자리를뜰줄모르는시민들입니다.
앵콜곡은’쾌지나칭칭나네’였는데요.모두함께따라부르며한바탕즐겁게노래했어요.’쾌지나칭칭나네’가강산애식으로불러보니정말멋진곡이더군요.블루스+락버젼@!
날씨야,니와그라노?엥?
한마당축제는오늘이마지막입니다.이웃님들도시간이되시면참가해서과천시곳곳에서펼쳐지고있는세계마당극을즐겨보세요!먹거리장터에는막걸리와맥주,와인,잔치국수등맛난것들도많이많이있습니다.앗,저도또보러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