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하느라물에서안나오려는사람들다불러모으고,보트안에서도시락도먹고,그리고온곳이여기다.우선긴백사장이눈에들어온다.
포다(Poda)섬은툽섬이나치킨섬보다조금더큰섬인것같다.배들도많이보인다.
여기는이렇게간판-문패도있다.
섬에서맨먼저눈에띄는건역시이유난히고운쌀가루모래.
앗,영화에서봤던,그바위다!혹영화’비치’를보신분이계시다면말이다.사실영화’비치’의배경은피피섬인데,이포다섬앞의돌덩이(?)는왜나왔을까??
나,아멜리에는천부적인덜렁이게으름보이지만기억력하나는확실한사람이다.
누굴언제어디서어떤옷입고만났나?이런쓰잘데없는것들을잘도기억한다.
그리고이섬엔이렇게레스토랑이란게있었다.나,나당근저길가봐야지,그냥지나칠수가없다.
그런데내가는길이가시밭길이다.가시밭까지는아니지만,포다섬에는이렇게작고따가운솔방울같은것이사방에떨어져있다.난운동화벗은맨발인데..흑,’앗,따거~~!'(그러니섬투어를하실분들은꼭수륙양용의신발을신고가시도록!)
레스토랑은그냥그랬다.하긴작은섬에있는레스토랑인데뭘기대하나?한마디로분위기가한참오래전서머셋모옴의단편’비’를읽을때의느낌같은,그런레스토랑이었음.(서머셋모옴이나그레이엄그린같은작가들이다영국첩보원이었다지..이건사족@)그래도사람들은친절해서..이아멜리에엉터리영어로’핼로우,웨얼이즈레이디스룸?"하니깐일어서서입구까지날데려다준다.(*사진은포다섬화장실창)
사실화장실에가고싶었던것이아니라난그저이섬의화장실은어떨까?궁금했던것.화장실이이렇게생겼다.그래도어쨋든수세식이고,낡긴했어도깔끔하다.(내가무슨위생조사관같다@헷,)-변기는이런모양이어도앞에는큰거울이랑세면대가다구비되어있음.
리타를사랑한다구?알써~~~!
스피드보트.역시부티가난다.스피드보트로온일행(아마도한가족?)들은깔깔대며기념사진찍느라야단이었다.
이건아이스크림을파는아이스크림보트이다.포다섬에오니이런아이스크림보트가있다.
포다섬의아이스크림파는소녀.
솔직히말하자,포다섬에내리자마자아이스크림이든상자를맨어린이들이다가왔다.아이스크림사란다.그런데솔직히방금밥먹고내렸고,보트안엔시원한생수가아이스박스가득비치되어있는데,아이스크림사먹고싶은생각이안든다.그래그냥지나치고나서…바로후회가됐다.왜냐면나한테아이스크림사라고온아이는정말어린여자아이였는데…암말도안하고,그저보트에서내리는사람들을멀거니쳐다보며서있다가사라졌기때문이다.난이아이를찾아섬을마구돌아다닌거고,위의사진의여자아이보다훨어린6-7살정도인어린여자아이인데..눈물이막난다.바보,그깟아이스크림하나사주지.제몸크기만한아이스크림통을맨어린이들이라니..!
섬에서는뭐든지비싸다.한국도비슷하겠지만,섬에는운반비란게있어서아이스바한개가50바트였다.우리돈으로2000원.
포다섬의원주민=원숭이
덜렁이아줌씨,쫀쫀하게왜그랬어요?아이스크림안먹고싶어도그냥사주시지…
미안,나도아차싶었단다.내가안먹더라도하나팔아줬어야하는건데..크라비는이슬람교도가많다더니..섬에서아이스크림이나다른상품을파는이들이전부이슬람교도들이었다.
아이스크림한개도안사주는덜렁이아줌마미워!
맞다,난지금까지도섬의땡볕에커다란아이스크림통매고있던어린소녀가꿈에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