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타운재래시장의노란카네이션
나,아멜리에는시장을참좋아한다.장보기편리한대형마트나쇼핑몰도좋지만,재래시장에는사람사는냄새랄지?소탈함과정이듬뿍묻어나기때문인데..난G20정상회의에온분들에게도우리의동대문이나남대문시장을구경하시라고권하고싶은사람이다.방콕에서도바로시장구경부터갔었고,크라비에서도마찬가지시장구경을하고싶은데..아오낭에서크라비타운을나가려면배를타고가야한다고여행안내서에나와있다.
(참,아무준비안하고덜렁덜렁여행가선,호텔레스토랑엔작은서가가있었는데…아마도숙박객들이두고간책들?주로문고판영어소설들인데..앗,’동남아여행백배즐기기’란책이있다.그걸빌려와후다닥읽었다.시차가있어서(2009년개정판)음식가격이나투어비같은것은차이가나긴했지만,그래도많은도움이됐음.-이거읽느라가져간소설은뒷전@)
-크라비타운시청(군청?)앞.여기가로수들은마호가니나무랍니다.
그런데보시다시피덜렁이아멜리에는배가아닌승용차로크라비타운엘갔다.크라비는교통정체란게없으니까천천히운전해도아오낭에서30분거리이다.운전하는분께난번화가가아닌시장을보고싶다고말했고,
그런데도먼저보여준것이크라비강과강앞의이기념조형물.
보시다시피크라비강은폭도넓고,수량도어마하다.바로바다로연결되는하구라서그런모양이다.-강옆으로보이는것은빠글빠글파마머리의맹그레브숲.
여기도참깔끔하다.평화로운하구풍경.
크라비는어업이발달된곳이라여기는새우와게잡이보트들이많단다.
크라비에서유인원이발견됐었나보다(?)시장으로가는길에아저씨가날더러사진찍으라고잠시세워준곳.교통신호등을든유인원들.(옹,섬에서본원숭이들의조상님??)
철가방대신에돌로된신호등가방을든유인원님들.핫,
유인원찍고한바퀴돌다가이건내가재미있다고차세우고찍은대형거미!여긴태국의대형서점같은곳인데..씨디나게임기비디오테잎같은것들을파는곳이란다.
한국의용산전자상가나하이마트같은곳.다른건가게앞에새장이여러개걸려있었다.
크라비타운재래시장의검은비둘기.(방콕의비지니스호텔창에서본비둘기도그랬는데,태국비둘기들은전부썬탠을한것일까?비둘기색이검다.)
옥수수다!이렇게큰솥가득담긴삶은옥수수를보니깐꼭내가굴다리시장에와있는것같다.찰옥수수도있다!나당근옥수수를샀다.여기선한개15바트이다.(역시재래시장이싸~)옥수수를사니까바로끓는물에다살짝담궜다가소금뿌려준다.아그작아그작냠냠@먹기좋게깍아서봉지에담아파는파인애플도샀는데(파인애플한봉지에20바트),이건운전자아저씨랑나눠먹었음.
재래시장과일가게에도푸미폰국왕의사진이걸려있다.국민에게서무척사랑받는국왕!
크라비타운재래시장엔이렇게음식을만들어봉지에담아놓고파는곳이많다.그야말로참종류가다양하다.바로사서먹고갈수있게옆에테이블과의자가있고,그냥사가지고가는사람들도많았다.
문제는가을의태국날씨가여긴가을이우기이다.그래수시로비가내린다.아열대지방이라비가한번내리면왁쏟아진다.그러면꼭장마질것같은느낌이지만,이비가거짓말처럼개기도한다.*대략30~40분동안세찬빗줄기가퍼붓다가갬.-그래서크라비타운재래시장은더이상사진찍기불가@
돌아오는길.운전자아저씨가이것도찍으라고보여준길가에(암벽아래)편안히쉬고계신부처님.
길에는승용차도보이지만,이렇게스쿠터를탄아가씨들이많이보였다.여기사람들의주교통수단인듯.
운전해주신분,너무너무친절해서이아멜리에가반할뻔(?)했던,콴타완스파매니저의남동생.(스파갔다가시장구경하고싶다니까바로날태워다녔고,또날시장에내려주고30~40분뒤에데리러오겠다고말했다가,비가쏟아지니까우산들고뛰어오셨음.흑,감동@!)’또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