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날도무척쌀쌀한데,아침부터벅벅대며포슽을쓰다가연거퍼날리고있다.날씨탓일까?아니다.아무리해도안고쳐지는내버릇은미리쓰질못한다는것.블로그들어오면바로내사진첩을열어들여다보며오늘은이중에서어떤걸올릴까?결정한다음,그사진에맞춰바로글을쓴다.그러다가쉬프트키대신에엔터키나다른걸건드려싹날려버린것이여러번(아마도수십차례…)그래도시간에쫓기니어쩔수가없다.왜이렇게궁시렁대냐하면내가이포슽올리는데유난히애를먹었기때문이다.왜?내가찍은사진이맘에안들어서?그럴수도…
과천시민회관에서는가을이면농림수산식품부가주관하고,한국화훼협회가주최하는<코리아컵플라워디자인대회>가열린다.언제부터이곳에서열렸는지는모르겠다.이건시가주최하는행사가아니라전국적인규모의행사이고,과천시민들은플로리스트가아닌다음에야거의모르고지나가는행사이기도하다.난작년에우연히이행사를알게됐고,멋진연말장식을구경할수있어서무척기분이좋았다.올해는어째더경황이없는것일까?하긴이대회를언제한다고내게연락을주는것도아니니까..이건한국화훼협회에서하는플라워디자이너들의솜씨자랑대회니깐,암튼올해는그주제가웨딩꽃장식이었나보다?이건내짐작.이번엔대회가끝나고철수하려는시점에내가이대회가열렸단걸알았으니..허겁지겁디카들고행사장으로가보니..멋진작품들대부분이철수된상태.
그래도수상작품들은기념사진찍느라철수를안했다.다행이다!
이것이올해의금상수상작박효주씨의작품
유니크한느낌을주죠?이런꽃모자를쓰면느낌이어떨까요?나야모자매니아라모자가무척많지만,이런꽃과열매로만된모자는없어요.전이작품이아주맘에들었습니다.개성이아주강하네요.
이것이올해의대상수상작입니다.무척공을들였구나,하는건금방알수있었습니다.대회는10월에열렸는데..이분은9월의신부를위한시까지쓰시다니!
저개인적으론결혼식을막끝내고웨딩파티에참석한신부인데..이검은드레스가마음에안들더군요.아마도꽃장식을돋보이게하려고검은드레스를선택한것같긴한데..그렇죠?
테이블꽃장식은화려하고즐거워보입니다.
이분이대상수상자최원창씨.꽃을다루는분이라그런지외모도멋집니다.어느분야에서든그렇지만,제생각엔우리의플라워디자인이세계적으로이름을떨치기바랍니다.디자인이바로힘,경쟁력이니까요!
철수중인행사장의꽃들도아쉬워서찍은것이예요.
<제11회코리아컵플라워디자인대회>의테마는’화환문화의창조적재발견과정착’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