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레시피- <홈 카페> VOL1
BY ON 12. 23, 2010

홈카페(AtoZ카페푸드)VOL1-나무[수]

사실이책은보시다시피제목이영어로씌여있다.아마도디자인을고려한선택인것같은데..하긴이카페란말이야거의국경없는단어니까,암튼올봄에리뷰신청해받아서잘읽었던<보통날의파스타>를낸나무[수]에서만든책이니일단신뢰가갔다.깔끔하게잘만들었겠구나..

책을받아보니역시깔끔하다.그런데저자이름은없다.대신이책은라퀴진-라이프스타일브랜드이자푸드코디네이트나카페를오픈하고픈사람들을위한교육등여러가지사업을하는모양이다.-이란브랜드와나무[수]의편집자들이공동작업으로기획해만들어낸요리책시리즈의첫번째책.이시리즈는몇권까지기획되어있는것일까?조금궁금해지기도하고,실재카페매니저교육과정같은데선교재로도사용되지싶다.(?)

소제목인’A부터Z까지의카페푸드’대로알파벳순으로요리레시피를사진과함께편집해놓았다.

‘A부터Z까지’라고해서요리이름으로분류한것이아니라,재료에따라나누어져있다.

A는APPLE,B는BACON,BANANA…이런식으로.음,사전처럼분류.

그러니까이’아마트리치아나파스타’는A항목이아니라B-BACON항목에들어있는것이다.아마트리치아나가뭘까?이태리말을모르니원,훈제하지않은베이컨을가리키나?아니면방울토마토를가리키는말일까?것도아니면만들어진곳의지명일까?기왕이면이런설명도아래에조그맣게넣어줬다면더친철한요리책이었을텐데,조금아쉽다.

이책에서가장먹음직스럽게보였던음식이다.통마늘과함께구워낸닭.치킨값으로말이많은요즘약간의수고를곁들여서집에서이런닭요리를만들면최고의정찬으로손색없을듯.크리스마스이브엔나도함시도를?…

중간중간요런옆가지레시피도있고,

이런재미나게생긴’미트볼미니버거’는아이들생일파티나꼬마친구들이놀러왔을때만들어주면아주좋아할것같다.아이들이먹기에도사이즈가작아서좋고,모자쓴눈사람같은모양새도귀엽다.

이건음식보다사진이멋있어서옆으로펼쳐본부분.이렇게보면요리도예술작품처럼보인다!

‘뱅쇼’가뭐예요?참,..뱅쇼’뱅’은포도주를의미한단건아는데..테네시윌리암즈의희곡<욕망이란이름의전차>를보면여주인공블랑쉬가뱅!뱅!하고술을찾는장면이나온다.레드와인에오렌지,사과,계피,정향,설탕를넣고끓이는것이니뜨겁고달고향긋한맛이겠지..요즘같은시즌.추운겨울밤에어울리는음료인것같다.슬쩍보기엔가정에서만드는감기약같기도하고??

…포슽을올린다음사전을찾아봐야겠다.

‘칼라마리’가뭐냐고?=이태리식오징어튀김이다.이대앞의분식집골목의오징어튀김과는다른차원이지만그래도어쨋든오징어튀김이란건확실하니깐,맛있겠다!

이런야들야들한크레이프를만들어보면기분이어떨까?섬세하고부드럽고,섹시한느낌도주는요리.

이계절에어울리는음료.애주가인내맘에쏙드는럼과거품낸우유가들어간핫초콜렛이다.(..카푸치노랑비슷한데,커피대신코코아@)이런건사랑하는사람과마주앉아눈맞춤하면서호호불어가며마셔야겠지.흑,

이건이책에실린것중에가장만들기쉽게보였던요리@

이런피클단지는곁들임저장음식으로좋을뿐아니라부엌의분위기를업그레이드시켜주는장식품역할까지도한다.(나도이런예쁜피클을담아서부엌창가에조르르올려두고싶어~~)

내사진이너무많은것같아조금줄여야할듯하고,암튼이책은대부분이가정에서만들기쉬운카페요리들을모아놓았다.덜렁이아멜리에도쉽게따라할수있을것같고,(앙,그런데난오븐이없잖아!오븐을사용하는것빼고)집안에서카페분위기내고,가족들앞에서푸드스타일리스트흉내도낼수있게꾸며져있다.

사실어제결혼문제로고민하는후배가왔었는데,이책을눈독들인다.’이책너줄테니이거가지고얼른시집가!’,’아냐,언니,아직..나중에..(줘요)..’역시.요리보다결혼이어렵다!

HomeCafe홈카페:AtoZ카페푸드 저자 라퀴진 출판사 나무수(2010년09월16일) 카테고리 국내도서>가정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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