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나를 쫓으며 -함소아 화장품 ‘결’과 함께

참,난피부미용실한번간적이없고,미장원도안가고머리도직접자르는사람이고,맛사지나팩같은것도거의연례행사정도로소홀한여자다.이게다게으른탓인데,(아니면너무자신만만했던지?)기초화장품도성능,기능성,명품,이런거랑전혀상관없이가격이착한걸로만골라쓴다.친구들과같이찜질방엘갔다가다들거울앞에주루룩서서화장하는와중에,친구하나가내아이새도우색이좋다고그걸발라보잔다."얘,이거샘플이야.로숀스킨사면서덤으로얻은건데.."이공짜미니샘플이샤넬을제치고친구들눈두덩에차례로발라졌다.

고백하자.솔직히요즘은거울보기가싫다.거울을보면이젠흰머리난아줌마,후줄근한내모습만보인다.

피부환생결-함소아발효한방화장품

내피부가느끼는감동-윤설크림!

일주일정도사용해본결과,날감동시킨건이윤설크림이다.자극적이지않고,너무무겁지도않고부드럽게발리는촉감,발효한방제품이란성능에대한기대,바르고난다음날의거울속의내얼굴도조금씩환해져간다.모든면에서만족이다.그간푸대접하고대충대충싼제품으로흉내만내다가영양분이듬뿍들어간크림을발라주니내피부가고마워하는걸느꼈다.로숀이나스킨,에센스등은한라인의기본적인구성품이라특별한느낌이없었는데,’결’의윤설영양크림은정말맘에든다.

사진속의나는11년전의모습이다.저모습으로돌아가는일같은건바라지도않지만,최소한비슷하게라도아니마음만이라도생기와탄력을얻었으면,바람은소박한데,모처럼리뷰용으로받은한세트기초제품을놓고는내꿈이너무크다.그래도피부는금방안다.내마음가짐이어떤지.얼굴을토닥토닥두드리며사진속의나를쫓아간다."애,나발효한방화장품열심히바르니까,오늘보다내일아침엔더밝고싱싱해져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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