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시계, 반짝이 운동화, 독서하는 키티

코엑스몰을구경다니며내가탐을냈던예쁜것들이다.먼저이깜짝놀란얼굴에바람에머리카락헝클이며막달려오다멈춰선듯한소녀.난고양이만큼인형이좋아서…

아트박스의고양이시계,아트박스에는고양이시계뿐아니라고양이가그려진공책,다이어리,수첩,필통등다양한상품이있었다.고양이를좋아하는건나뿐이아닌가보다!!

옛날옛날에아트박스숍이처음생겼을적에,버스타고걷고흑석동에서신촌이대입구까지오로지아트박스공책이나편지지를사기위해다니던소녀시절도있었다.그시절의아트박스도그립다.

나도이런운동화를신을수있을까?나이든아줌마가주책이라고들생각할까?늘내고집대로,아니때론지나치게도여겨질내취향대로옷을입는데,이런비슷한운동화를한참동안신고다녔다.너무낡아할수없이버릴때까지운동화를수선집에들고가깁고,또깁고,때마다운동화끈을갈아끼우고하면서…

20년전의아멜리에가그랬다.낡은운동화수선하러다니던여자.그시절에운동화기워달라고오는여자손님은나밖에없다던수선집아저씨.10년을수선해신었던핑크색가죽농구화의추억.지금도분홍운동화는하나가지고있다.가죽은아니고농구화도아니지만,여전히예쁜것을보면마음빼앗기는건여전한데..이반짝이는하트가붙어있는농구화도내게어울릴까??

독서하는키티!코엑스몰의키티샵은많이낡았다.매장전체를리모델링해얄듯.그래도내눈에젤예쁜건책읽는키티모습이다.야~옹~~

요즘엔왠만한여자들은다명품가방이갖고싶은,아니꼭갖어야할물품1호인걸로알고있는데,난명품가방하나없어도늘당당하지만,코엑스몰에새로생긴이빈티지샵은흥미로웠다.사진촬영이가능한지몰라서(왠만한샵은제품촬영을못하게하니까)쇼윈도만찍었는데.명품이아니어도이런빈티지백도멋지다.100%핸드메이드제품이고가격도저렴한편이니까.가방크기에따라6만원에서10만원정도.

신부를위한로맨틱하고섹시한언더웨어를파는가게도있었는데,"어마낫,신부가아니어도탐나~~"

내가2011년한국주얼리페어를구경간것도보석이탐나서가아니라요즘주얼리트랜드와색다른디자인을구경할목적이었으니까..코엑스몰을돌아다니는것도신나라하다가시간가는줄몰랐고,결국발병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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