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수술을미루고미루고…했더니,결국예예가임신을하고말았습니다.
이번주는예예때문에정신이없네요.예예를데려온것이작년이맘때니까울집에온지일년,그동안발정기가오면한번씩가출했다들어오곤했는데,그래도늘말썽없이돌아와주었기때문에제가많이방심했었어요.
그랬더니..최근엔가출한일도없이어느날부터인가예예행동거지가심상치가않습니다.움직임이적어지고가만히앉아만있는시간이늘어나고,조용해졌습니다.배를만져봤더니빵빵합니다.젖꼭지도커지기시작했구요.
‘오잉?어떻게한거얏!범인이누구얏!똘이?’
이미엎질러진물인데도혹시나싶어,예예배를만져보고또만져보고..
임신한예예는많이얌전해졌습니다.틈만나면제침대위로올라가쉽니다.
제가이렇게분홍담요를얻어다가예예침대를따로만들어줬는데요.여기는낮시간동안에만이용하고,(사실거의이침대는사용안하고)내의자위에앉아있다가안방문만열리면침대위로올라갑니다.
"야,너내침대위에서애기낳으면안돼!!!!"
"하녀옴마,임산부를학대하는거야요?내가침대를좀쓰면어떻기로…?"
"나,냥이할모니되기싫어~~~"
이거순서가바뀌었는데,암튼예예가새끼를낳으면제가할머니가되는거잖아요?헉,
"엄마,너무걱정하지마세요.자연과순리에맡기고,내가예쁜아기들을낳고나면,그때가서고민하세요."
(나,밥많이안먹을거니까..내아기들도여기서같이살면…안돼나요?…)
"안돼,안돼…나자신이없어.고양이두마리기르는것도눈치보이는데..더는,"
조만간예예는아기를낳게될것같은데요.전정말다키울자신이없습니다.지금도동네길고양이들이다몰려온다고이웃의원성이자자하거든요.
예예가아기를낳으면사진찍어올리겠습니다.그리고다무료분양할겁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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