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가는 도심의 숲길

낙원이따로있나요.지금우리동네거리숲길이바로낙원같습니다.여름으로가는길목도심의숲길이이렇습니다.

이길은관악산과과천향교로오르는길이기도하죠.하늘이보이지않을정도로나무들이울창합니다.

쉴곳이많아서인지까치들이유난히많은곳이기도하구요.

"꼭꼭숨어라머리카락보일라~~"내가디카를들이대니까슬쩍자리를옮기는군요.

거리숲길에서는메타세콰이어도보입니다.메타세콰이어는주공아파트를세우면서각단지마다건물옆에심었었죠.그나무들이이렇게자란거예요.잘자란메타세콰이어들이저층아파트단지를완전히가려주고있습니다.

이숲길에선바로옆의아파트단지건물도보이질않습니다.나무만보여요.

프라타너스초록잎이포도덩쿨처럼하늘에걸렸네요.

녹음우거진거리숲길을따라천천히걷다보면여름을향해문을활짝연과천향교가보입니다.이렇게걷다보면행복이란참심플한것이란생각도들어요.나무그늘아래를걸으며이웃과새들과나무와인사하는것.여름으로오르는거리숲길이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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