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를구경하고나오는길입니다.잠실대운동장옆에서정류장이있는잠실야구장쪽으로가는중입니다.
그런데내앞으로손에손에간식봉지를든젊은이들이밀려옵니다.’무슨..?’
이날이바로서울홈팀인두산베어스와엘지트윈스의시즌첫경기가있는날이었어요.
에스비에스중계차는여러대가서있더군요.
저마다손에는간식봉지를들고갑니다.뿐만아니라경기장1층의치킨집도피자집도햄버거집도편의점들도다밀려드는손님에정신이없더군요.운동장내에가게를못가진치킨집들은포장된닭봉지를양손가득들고서서판매하고있기도했습니다.
여성야구팬이남성들보다더많은것같이보이기도하구요.
경기가시작되기전인데,출입문으로보는야구장은벌써관객이가득찬것처럼보였습니다.
문밖에서실내를줌으로당겨보았는데…역시젊은이들로만원입니다.
나도티켓한장끊어서들어갈까?어쩜입장권이동났을지도모르겠네…망설이며걷다보니사람들이이렇게줄을서있습니다.엘지트윈스샵앞입니다.왜들이렇게줄을선건가?궁금해서그냥지나칠수가없었어요.
청소년으로보이는아이들도많았는데..
여기서유니폼을구입하면좋아하는선수이름과백넘버를새겨준답니다.
9번이병규선수가인기가많네요.
밀려드는사람들에다들정신이없습니다.
엘지트윈스샵진열장입니다.여기마네킹의옷중아무거나사도된다네요.
야구장이라고이런조형물도있어요.
경기시작직전이라입장권은동이났고,연간권을가진이들의전용창구만늦게온관객을맞이합니다…음,나도이포인트카드있는데..들어가볼까?관심이무럭무럭생겼는데요.집에있는울냥이산모랑아기들생각에다음기회로미뤘습니다.
야구장안도만원인데,야구장밖에도여전한인파에아이손잡고온아빠까지보이니까,사람들을바라보는내마음도즐겁더군요.음,나도통닭한마리사서야구장에들어가고싶다는…(후배한테전화했더니,다음에꼭데려와준데요!)그런데먼저내가응원할팀부터정해야겠죠.사실야구에대해선룰도제대로모르는나니깐,경기를제대로시청하고,내가응원할팀도정하고,그리고다시여길와야겠죠.
우리동네에서도야구유니폼을입은여학생들이많이보이던데…도대체야구가뭐길래?이렇게?그런데이분위기를접하고나니까,야구장이란곳이흥겨운,가족나들이나데이트에도부담없이즐거운장소란걸알게됐어요.젊은이들,청소년들미팅장소나부담없는가족나들이장으로도야구장은정말괜찮은,근사한활기가넘치는곳입니다.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