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마가끝난아침.오랜만에보는맑은햇살이고마워서아침일찍디카를집어들고문밖을나섰다.
그리고맨처음마주친꽃이이달리아다.
담장위로목을한껏내밀어얼굴가득햇살을받는달리아.
긴장마비는이아열대의건조한지방춮신인꽃에게얼마나가혹한시련이었을까?
꽃들에게해가햇볕이필요하듯,가난한이들의삶에도햇빛이,이웃의따뜻한관심이필요한법.
잊혀지지않는일이이렇게골목을디카들고기웃대다가어느집에선가는사진찍는낯선내게차랑과일을대접하는데,그집할머니가.."울아들이워낙다정한성격이라이래요…"하던일.잊혀지지않는다.그런데그이웃.어쩌다마주치는내게밥먹고가라며옷소매붙잡던,그다정한이웃(‘양귀비와불청객’)은이사를가버렸다.마구서운하다.
달리아[dahlia]-쌍떡잎식물초롱꽃목국화과의여러해살이풀.
멕시코가원산지이며관상용으로흔히심는다.고구마처럼생긴뿌리로번식한다.줄기는원기둥모양이고가지를잘치며털이없고녹색을띠며높이가1.5∼2m이다.잎은마주나고1∼2회깃꼴로갈라진다.작은잎은달걀모양이고가장자리에톱니가있으며표면은짙은녹색이고뒷면은흰빛을띠고잎자루에다소날개가있다.
꽃은7∼8월에흰빛·붉은빛·노란빛등으로피고줄기와가지끝에두상화(頭狀花:꽃대끝에꽃자루가없는많은작은꽃이모여피어머리모양을이룬꽃)가각각1개씩옆을향해달린다.두상화의지름은5∼7.5cm이지만더큰것도있다.총포의조각은6∼7개이고잎모양이다.열매는10월에익는다.세계각국에서원예용으로재배하고있으며원예품종은300종류가넘는다.
*꽃말은‘정열·불안정과변덕’이다.[출처]달리아[dahlia]|네이버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