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엔정부과천청사만있는것이아니라과천청사옆관악산제2등산로를찾아가는길엔<국사편찬위원회>도있다.언젠가네분의역사학자들과점심식사를같이한적이있었는데,그때도그분들은국사편찬위원회에회의가있어오시던길에과천향교를먼저들리셨던것.
난국사편찬위원회란이름만들어도좋다.내나라우리역사를지키고기록하는곳.그국사편찬위원회사료관2층에<건국기념역사관>이있다.
참긴장마에태풍에해가뜬날보다비오는날이더많았던올여름이지만,날씨가덥거나춥거나흐리거나비오거나상관없이언제라도찾아가도좋은곳이박물관과미술관,영화관,공연장같은실내공간이지만,그중에서이<건국기념역사관>은꼭한번은방문해보시라고권하고싶다.
건국기념역사관은▲대한민국실▲전통역사실▲자료전시실▲역사체험실등4개의주제실(主題室)로구성되어져있어요.
▲대한민국실
대한민국실은대한민국건국60년의역사적과정을한눈에살펴볼수있도록구성했다.
대한민국의역사연표(年表),5․10총선거포스터,정부수립과6․25,경제발전의과정등을담은자료와사진,신문연재수집자료등을전시하며,‘구술사(口述士)청취코너’와‘영상(映像)으로보는대한민국코너’에서는생생한자료를스스로조작하여체험하도록설치해관람객의이해를돕고있다.
▲전통역사실
우리나라기록(記錄)전통(傳統)을한눈에확인할수있도록구성했다.
조선시대사람들의조선왕조실록편찬과정을나타낸모형(模型)을제작하여전시하고우리나라의위대한세계기록유산(世界記錄遺産)인훈민정음,조선왕조실록,직지심체요절,승정원일기등을만나볼수있다.
세검정에서사초를하고있는모습도재현해놓았는데사진이영그렇습니다.전시장의유리에글자와겹쳤어요.
▲자료전시실
우리나라의역사적의미를가지고있는여러종류의자료를전시해구성했다.독립운동관련자료,수탁(受託)자료.한일관련자료,지도(地圖)자료등이광범위하다.
과거(科擧)관련자료와개화기(開化期)유생(儒生)들이쓴상소문등의고문서가눈길을끌며조선통신사의행렬도(行列圖)와엽서로보는우리의옛모습등귀한자료를볼수있다.
전이인물화의수염을세밀하게그려낸것에감탄했습니다.한올한올이다살아있어요!
-조선방역도(朝鮮方域圖)이이,1557년,63×138cm,국보248호,국사편찬위원회소장
조선방역도식
정척·양성지의『동국지도』를잇는지도로서조선전기의대표적인지도형태입니다.이지도는전국의산천형세를자세히그리고그안에전국의주현수를원으로둘러싸서그린형태로전국산천도와전국주현도를합쳐놓았습니다.이지도는압록강과두만강너머만주까지포함하여그려넣었습니다.이지도의제작방식은국보248호인『조선방역도』를비롯하여1640년경에제작된『팔역도』와1670년경에제작된공재(恭齋)윤두서(尹斗緖)의『동국여지도』로이어져영·정조시대까지영향을미쳤습니다.이지도는정상기의『동국대지도』가나올때까지표준지도역할을하였습니다.
건국기념역사관한가운데전시되어있는3.1독립운동33명민족대표수감카드를보고는이울보의눈물이터졌습니다.이분들이당한고초를떠올리며그만,
역사란무엇인지.치욕의역사도역사구요.독립을선언한33명의수감카드와신문조서,참으로생생한기록입니다.
▲역사체험실
옛책상과걸상,향수를느끼게하는조개탄난로와도시락을구비한교실로꾸민역사체험실은한국사능력검정시험문제풀이,대한뉴스듣기등의체험을해보는공간이다.
▲관람안내
과천시국사편찬위원회내사료관2층에위치하고있으며관람소요시간은1시간이내이다.서울지하철4호선정부과천청사역에서셔틀버스(10번출구:매시40분,3번출구:매시42분)를운행한다.도보로약700m정도이며15분소요된다.(걸음이빠른분은10분거리입니다.천천히걸으셔도좋아요.)
관람시간은평일(월~금)오전10시~오후5시이며관람요금은무료다.(안내02-500-8280)
*무료일뿐아니라관람기념품까지있습니다.방문기념증과예쁜색의연필도드림.또역사체험교실에서는조선방역도나고종황제밀서를스탬프로복사해올수도있어요.
부석사를모델로지어진국사편찬위원회본관건물의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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