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랑 같이 목욕했어요~ ‘반려동물과 목욕하기’
BY esse21 ON 9. 22, 2011
이거원사진등록이안되니(너무너무시간이걸려서..참을성이없는난확,)포슽을맘대로올릴수가없다.끙,.
암튼막목욕하고나온삐삐입니다.옆에제고양이인형이랑나란히두니까삐삐정말조그맣죠!
제가가지고있는고양이인형들은모두5마리예요.원래6마리였는데한마리는선물했어요.조금씩색이다르고,건드리면골골대는소리(냥이가기분좋을때내는바로그소리)도내는인형이예요.짱17년전에미국여행갔을때사온거랍니다.철딱서니없는인형마니아아멜리에라설,화장품이나명품백이런거하나도안사고대신인형이랑냉장고자석을잔뜩사왔었죠.인형을좋아하는건여전해요.책은버려도(?)인형은못버리니까.
(그런데전시회소품으로쓴다고내도자기인형빌려가서영영안돌려주는한여사님미오~)
고양이만화토노의<시마시마에브리데이>를읽으면서제가젤로부러웠던(?)것이고양이랑목욕하는것이었는데..어떻게?고양이는천성적으로물을싫어하는데?고양이목욕시키는일이전쟁인데,날카로운발톱을마구휘두르고,요란하게울어대기도하는데.그래도꼭해보고싶었죠.
애묘인여러분도저처럼시도해보세요!
<아기냥이랑목욕하는법>
먼저냥이의발톱부터깍아줍니다.목욕도중에냥이발톱에할퀴는불상사가없도록.
반신욕준비
-허브소금을넣고,욕조에물을받습니다.
사실전반신욕을할수있는욕탕덮개가없어요.그래서임시로급한대로두텁고커다란비닐을이중으로접어서스카치테잎을이용욕조의3분지2정도를덮었구요.
이런저런준비를하는동안은삐삐를욕실안의마른장소(-울집은세탁기위)에타월을깔고앉혀두었습니다.
준비가다끝나면작은플라스틱바가지에다따뜻한물을담아서삐삐를먼저이바가지에넣었습니다.
삐삐를담은바가지를들고나도욕조로들어갑니다.
욕조에들어앉은내위에비닐덮개위에다바가지를올렸죠.아님욕조가장자리에올려둡니다.
(앗,샤워커텐도꼭치세요.도망갈곳이없고아늑하다?라고느끼도록)
삐삐가작아서바가지가가라앉지않더라구요.
내가자기랑비슷한모양을하고있어서인지?울지도않고잘있어요.일단바가지에서삐삐를일차적으로씻긴뒤에욕조로옮겼습니다.세상에욕조속에집어넣었더니아기고양이가헤엄을칩니다.우헤헷,
사진을찍을수가없어서(나도같이목욕중이었으니까)아쉬운데,혼자보긴아까운장면이었어요.헤엄치는아기고양이라니!삐삐가개헤엄을치더군요.헤엄쳐서욕조가장자리로올라섰어요!!
이젠반려동물과목욕할수있단걸배웠구요.나나나예예가어릴때시도해봤었어야하는건데,나나의경우는그전집이욕조가없었으니불가능했지만,예예때는미처생각을못한거죠.<시마시마에브리데이>를좀더일찍읽었어야하는데.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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