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털머위

나는일편단심(변함없는마음)이라고하면민들레만떠올렸다.노랫말에서들은대로’일편단심민들레야~’아니면꼿꼿하게목대를올리고있는대나무의절개를생각하던지..그런데이꽃.늦가을에서늘해진날씨에꽃을피우기시작해서겨울초입까지노란꽃을피우는이털머위의꽃말이’변함없는마음’이란다.

‘변함없는마음’과’다시발견한사랑’이다.사실꽃보다이런꽃말에내마음이확끌린다.

가을이깊어가고있고,마음은멜랑콜리해져가고그래나도사랑을다시발견해보고싶어지는계절이어서…?

털머위는경상도지방에선흔히들마구라고부르고,북한에서는말곰취라고도부른단다.

머위-머구-마구-말곰취말은이렇게변해온것일까?

털머위는잎도크고두껍다.무엇보다이푸른잎사귀를사계절내내볼수있기때문에요즘엔실내정원을가꾸는집에서많이애호한단다.
북한에서는털머위를말곰취라고부른다는데,털머위란이름도정겹지만말곰취란이름도재미나다.이잎을사람대신말(馬)이먹기때문일까?털머위는요즈음야생화를재배하는곳에서아주인기가높다.꽃의모양이아름다운것은물론이거니와항상예쁜잎을달고있는상록성이라,꽃이흔하지않은시기인이런늦가을부터겨울초입까지꽃을피우니정원용화초로이만한것도드문것같다.울사무실화단에도다른꽃들다지고난후까지푸르게남고,노란꽃까지피우는털머위이다.

그래요그대를향한내마음은늘변함이없고,먼길떠나세상을돌던그대가지쳐다시찾아와도저는싱그러운초록잎달고이자리에변함없이있을거예요.그대가내사랑을다시발견하도록..

털머위는내게이렇게말하는듯하다.

털머위(JapaneseFarfugium)학명Farfugiumjaponicum(L.)Kitam.

쌍떡잎식물초롱꽃목국화과의여러해살이풀.

바닷가근처에서자란다.높이35∼75cm이다.뿌리줄기는굵고끝에서잎자루가긴잎이무더기로나와서비스듬히선다.잎은머위같이생기고두꺼우며신장모양으로서길이4∼15cm,나비6∼30cm이고윤기가있다.가장자리에이모양의톱니가있거나밋밋하며,뒷면에잿빛을띤흰색털이난다.잎자루는길이10∼38cm이다.

꽃은9∼10월에노란색으로피는데,지름5cm정도로서산방꽃차례로달린다.설상화는암꽃이고관상화는양성화이며모두열매를맺는다.총포조각은1줄로늘어선다.열매는수과(瘦果)로서털이빽빽이나고갈색의관모가있다.

관상용으로뜰에심기도하고어린잎자루를식용한다.민간에서는잎을상처와습진에바르고,생선중독에삶은물이나생즙을마시며,해독제로쓰기도한다.한국(경남·전남·울릉도)·일본·타이완·중국등지에널리분포한다.
[출처]털머위|네이버백과사전


*관상용이외에머위처럼잎자루를나물로먹기도하고한방에서는식물전체를연봉초(蓮蓬草)라하여약으로쓴다.감기와인후염에효과가있고종기가나거나타박상을입었을때에는식물체를찧어서바르기도한다.생선의독성에중독되었을때에는즙을내어마신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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