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지금난새포슽을쓰는중인데,시간이많이걸리는영화리뷰를쓰는중이라또날릴까싶어서일단비공개로저장을했다.아직더써야하고수정도해야하는데..오늘날씨가춥긴추운가보다.앉아있는동안점점추워진다.아침에난방온도를18도로올렸는데..음,좀더올려야하나보다.
울집이지금이렇다.오래된얇은러그만으로추우니까러그위에다누비로된두꺼운베드스프레드를덧깔았다.그리고도작은무릎담요로보조테이블도덮고,울나나와예예전용담요도사다가깔아줬다.뭐,하긴울집의모든이불이냥이들과공용으로쓰는건데…냥이털이사방에.
잘때는나나는내왼팔베고자고,예예는오른쪽내허리쯤에달라붙어서잔다.이것도겨울들어서서이렇게셋이함께자는거지.날이춥기전에는워낙독립적인성격인예예는이불속으로들어오지않고,이불위에서잤었는데..점점나나하는대로따라하는걸보면,중성화수술이예예성격을변화시켜가는구나싶다.요즘엔심지어동네멀리까지나다니는일조차접은것같으니까..
하루한두번은잠깐씩이라도울냥이들을바람쐬러내보내는데,이젠나나보다예예가먼저되돌아온다.
활발하고영리한예예가점점소심해져가는것같아이것도마음이아프다.내맘같아서는더자유롭게기르고싶은데..내가이사문제로불안정한처지이고,날도추우니까.참어!
예예의남자친구(=앤)인도둑고양이똘이가안보인지한참되었다.내가정신없이지내는동안똘이는어디로사라진거지?누가잡아간것일까?길냥이들사이에서왕따가되어쫓겨난것일까?문득문득똘이가생각나고,똘이때문에도마음이아프다.
똘이
욕실창으로디카를들이밀어마당에서해바라기하는똘이를찍었다.내가사진을찍으니까똘이점점창가로다가오는중.작년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