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있는데 운다

나는웃는다.것도아주잘웃는여자다.

츳츳,계집애가웃음이헤퍼서어쩌냐…어른들혀차는소리가늘귀에닿았었다.

그런데도나는참잘웃는사람이다.웃고,또웃고,벙긋,벙실

길가의민들레노란꽃잎만봐도웃음이비져나오고,맛있는것,예쁜것,재미난것.착한것.어느하나내웃음을유발하지않는것이없는것같다.

웃다가웃다가…운다.

사는일에지치고서글퍼서운다.

전세금을무자비하게올려서내쫓겨이사가는데..

것도이사올이가손없는날이런걸따져서양보해달라고해서양보해줬는데,

그런데,오늘아침엔그날이사가면돈안준다고집주인나한테으름장을놓았다.

어처구니가없다.

네,…나도딱계약날짜에이사가고싶었거든요.

난정말그렇게하던지사실은실제기한인4월중순까지더있고싶었거든요.

그런데이사올이들이좋은날이집에들어오고싶다고날더러양보좀해달라던데요…

그논리대로라면나제날짜에이사가면,들어올사람은어떡해?그사람한테그렇게말해.

내가아니고거기다가4월4일날들어오라고.

세상에어떻게이런경우가다있어.

운다.아니속이상해서울화통이터져나온다.이런경우에도날더러참기만하라고?

사람이악귀다.마녀다.더없이극악스러운왜?이유를모르겠다.이렇게세입자를괴롭히지않고도얼마든지자기권리를행사할수있는데..조금양보해줘도손해날일하나없는데..착하게산다고벌받는거아닌데..

어째서이렇게극악을떠는것일까?

어느부분도이해가안된다.

아들.딸.남편..사회적지위,경제적인면어느하나부족한것이없는사람인데..왜이렇게없는이들에게모질게할까?

울집주인여자정상이아닌것같다.스크루지망령이씌인거든지..그보다더한악귀가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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