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에 찾아온 수중다리꽃등에

작년부터벌들이사라졌다고(?)양봉농가들이난리이다.

봄이서서히시작되는게아니라4월까지쌀쌀하다가바로여름으로넘어가버렸다.

기온변화가큰폭으로바뀐탓일까?

꽃들이한꺼번피기가무섭게배랭이길의커다란아카시아나무꽃들이뭉텅뭉텅다떨어져버린걸보았는데..

솔직히이런자연의변화는겁이난다.

나대로 어제,오늘한낮더위가한여름날씨같습니다.조금만움직여도땀이뻘뻘~
완두콩그렇습니다.옆화분넝쿨도넘어와저희들끼리손을꽉잡은것처럼넝쿨을얽혀잎깻잎을둘러싸고있는모양을이루고있네요.울아내그런데왜꽃을안피우지?이것도거름이많아서그런지잎과넝쿨만무성합니다.

다른작은화분의게발선인장은조금늦게나마그런대로힘있게꽃을피웠는데저게발선인장은줄기에힘이없네요.두화분이겨울과는반대의모습입니다.겨울에지쳤나?

꿀벌은안보이고나비들이갓꽃과오이꽃에앉아서꿀을빨아먹는모습이얼마나반갑고예쁜지~꿀벌귀한줄모르고살다가애를태우고있습니다.

작년에꿀벌의원인모르는대량감소로세계적인문제거리가되고있다는언론보도도있었지요.2006년부터유럽과미대륙에서꿀벌이사라지고있다고해서인류멸망과연계하여온갖추측이난무하였고작년엔우리나라에서도양봉꿀벌의80%가바이러스에감염되어죽고만큰피해가있었습니다.그래서과수원이사람손으로수분(가루받이)을해야하여인력난에큰곤란을껶고있다고합니다."꿀벌이사라지고있다…..",설마울옥탑에서그현상을목격하고있는것은아니겠죠?2012/05/2215:46:15

옥탑텃밭을가꾸는나대로님댁에도벌이찾아오질않는단다.걱정.

이런답글을읽고뭐눈에뭐만보인다고아멜리에열심히벌을찾지만,벌대신에울집현관문앞에왠커다란파리(?)한마리가턱하니앉아있다.

얼른사진부터찍어놓고검색을해보니

파리과..인데벌과비슷한역할을하는꽃등에이다.

수중다리꽃등에

학명:HelophilusvirgatusCoquillet
생물학적분류:절지동물문>곤충강>파리목>꽃등에과
출현시기:4~8월
분포지:한국,일본,중국
생김새크기:12~14mm

한국,일본,중국에분포하며성충은4~8월에채집되며흔히볼수있는종이다.주로꽃에모여꽃가루수분매개체의역할을하며유충은물에산다.

몸길이는12~14mm이며몸은흑갈색이며뒷가장자리만암갈색가루로덮였다.앞이마에서갑자기열려암갈색가루로덮였다.앞이마돌기는뚜렷하고기부(基部)만황색을띤가루로덮였다.뺨에는황색가루가없다.더듬이는흑갈색이고제3마디는앞의2마디를합친거보다짧고둥글다.가슴등판은약간길고연한황갈색털이났으며,암컷에서는가로홈위에매우가는황적색가로띠무늬를가졌고작은방패판은황색이고날개는약간검다.

(출처-네이버백과)

그런데꽃등에야어찌울집까지날아온거니?산사나무아카시아나무꽃이필때면그나무들가득벌이나등에가웽웽대는게정상적인풍경인데..작년에이어올해도벌보기가힘들다.벌들은다어디로갔을까?

주방방충망에달라붙은이건뭘까요?

지난달한참집정리하고있는데예예가갑자기주방창으로뛰어오르길래,’깜짝이야!’하고찍은사진..벌같았거든요.그런데머리모양을보니얘두벌이아니죠?

저걸잡고싶은데…좁은창틀에서뛸수가없으니예예가쳐다보고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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