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랭이 길에서 만난 붉은가슴밭종달이

저의동네입구인윗배랭이길주변은전부동네주민들이가꾸는텃밭입니다.꽃들도아름답지만,전이런텃밭도좋은풍경이라는생각이구요.채소몇가지작은마당에서키우다보니이런텃밭을더눈여겨보게됩니다.텃밭도한장찍어야지하다가본새입니다.

거리가멀어서..제똑딱이디카로한껏줌을당겼더니사진이이렇습니다.

이궁,민망한사진이지만처음보는새라.또새이름알아내느라한참끙끙댔는데…

텃새도아니고철새도아니고,나그네새인’붉은가슴밭종달이’입니다.(인것같습니다.)


붉은가슴밭종다리-Anthuscervinus|red-throatedpipit
참새목참새과의조류.
크기-약15cm
서식장소-탁트인풀밭,습지및하구부근농경지,해안부근
분포지역-스칸디나비아반도,동아시아툰드라지대

몸길이약15cm이다.몸의윗면은올리브색이도는갈색바탕에넓은검정색세로무늬가있고아랫면은크림색바탕에검정색세로무늬가있다.번식기에는멱과윗가슴이붉은갈색이된다.여름에는암수함께생활하나겨울에는무리를짓는다.한국에서는봄·가을에탁트인초원이나습지및하구부근의농경지,때로는해안부근에찾아오는드물지않은나그네새이다.

주로땅위에내려앉아양쪽다리를교대로움직여가며걷는데뛰어다니지는않는다.날때는날개를세차게퍼덕여파도모양을그리며날고가끔씩나뭇가지에앉아쉰다.둥지는습한풀밭의땅이약간패인곳에틀고6~7월에한배에5∼6개의알을낳는다.먹이는곤충류가주식이나겨울에는잡초씨앗도먹는다.스칸디나비아반도와동아시아의툰드라지대에서번식하고남쪽으로내려가겨울을난다.(네이버테마백과)

이렇게날아가버리는군요.

길가에는지금개망초가한참이구요.얘는배추흰나비.

멀리노랑나비도한마리보입니다.

배추흰나비는울집마당에서도만나지만,노랑나비는의외로만나기가힘들던데..이렇게나마찍을수있어서반가웠습니다.

배랭이길인도바로아래는작은개울이있고,앞에보이는길도있구요.그너머가텃밭입니다.

제가선길맞은편에도역시텃밭이있어요.시유지인곳도있고,사유지인곳도있지만,여기화단이조성되기전까지는부지런한누군가는열심히상추나깻잎고추를심습니다.화단으로다정리되기까지는시일이조금걸릴것같구요.잘가꿔진화단이더보기좋기는하겠지만,전뭐이런텃밭풍경도친근함이느껴져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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