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래있는반지하우리집은무척시원하다.요즘연일기온이30도를육박하는초여름날씨가계속되는데도집안은서늘하다.에어컨은물론이고선풍기틀필요조차도없다.장마철이걱정이긴하지만,한낮에도집안전체가서늘하니까전기료걱정은없는데..오히려얇은홑이불덮고자다가추워서깰정도인데…,문제는해충.파리가문제다.모기는모기향을켜고,벌레쫓는향초를켜면되는데..파리들이골칫거리.
파리퇴치용물손
뱅뱅돌며날약올리는파리때문에울집현관에도방충문을달아야하나?방충문을다는비용은얼마나되나?지금난심각하게고민중이다.궁여지책으로먼저일회용비닐장갑에다물을채워넣은물손부터달았다.물손뿐아니라걸수있는만큼의물병도달았다.
물병
재래시장의생선가게같은곳엘가보면처마끝에물담은비닐장갑을죽달아놓은것을볼수있다.이원리는파리의겹눈을이용해겁을줘서쫓아낸다는건데..파리모습을비추도록하는거라면꼭비닐장갑일필요는없겠구나(?)싶어서물병도달아놓은것.
우리집이반지하라서그런것도있지만,유난히파리들이몰리는건고양이때문이다.더정확하게는고양이사료냄새가파리들을끌어당긴다.그렇다고배고픈길고양이들밥을안줄수도없고…
길고양이사료그릇을집밖으로옮겨놓으려고먼저계단위로올려보았다.그랬더니파랑이가그릇주변을뱅뱅돌며운다.’야’아”옹옹~~’통역하자면…’누가감히(함부로?)내밥그릇을옮겼어?’입니다.밥을먹지않고울기만합니다.
하는수없이원위치로돌려놓았습니다.애고,이러니또파리와의전쟁@!
배수구-비닐물주머니
기온이올라가니하수구악취도골칫거리예요.일단베이킹소다와식초를물에타서하수구와배수구에다뿌리구요.그위는싱크대배수구는마개로막고,욕실배수구에는비닐봉지에물을담아뚜껑대신덮었습니다.
벌레쫓는향초
모기와다른벌레들을쫓아준다는향초입니다.왜모기퇴치용허브가있죠.지금그이름이생각안나는데..구문초@!바로그향이예요.이건순전히향초보다깡통이근사해서코슽코에서구입한것.두개가한세트라전영주씨랑각자하나씩나눴어요.촛불밝히고모기도우아하게쫓자!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