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윗집은할머님까지5식구라늘번잡하달까,한밤중에도아이들걸음걸이집안에서공던지는소리,형제들말다툼하는소리에야단맞는소리까지고스란히다울렸었는데..갑자기윗층이아니동네전체가고요해졌다.
난조용하니까좋구나!울나나랑예예가기를펴고바깥출입을하겠네..?했는데…
한밤중에도식을줄모르는열기에더워더워질질매며책읽다말다하며뒹구는데윗집강아지가마구짖어댄다.
‘애구,녀석이혼자남겨졌다고저러는구나!’낮에는물론가까이사시는할머님이들여다봐준다.
그런데밤이되고캄캄하고,할머님도집으로돌아가시고나면처음에자는듯조용하다가한밤중고요한시각부터는얼마나짖어대는지…
못견딘내가자다말고마당으로나갔다.
컴컴한창문의소리나는쪽을향해말을건넨다.
"얘,너무서워?아니외롭니?아줌마가바로여기있거든.그러니무서워하지말고그만자."
내가말시키니까짖는소리가뚝그쳤다.안심하고다시침대로돌아왔다.
그런데잠시후다시짖어대기시작.’옴마야,너진짜못말리겠다.아줌마더러어쩌라고?엉?’
이번엔나가서야단을쳤다.
"야.자!나도자야잖아!"
참,개나사람이나똑같다.어째울냥이들은내가여행가도울어대는일없이조용하게잘있는데개들은너무인간화되어버려서저렇게외로움을타는것일까?혼자사는친구는1박2일출장다녀오니깐,평소배변훈련이잘되어있던강아지가방한가운데다가똥을싸질렀다고했다.이게다’나외로워서스트레스받았거든요…’하는시위란다.
‘그래네가외로워서무서워서짖는다는데이아줌마가어쩌겠어?니네집문따고내가너랑같이자줄수도없구.’
빈수레가요란하다더니,사람이나개나외로워서무서워서가진게없고,자신감이없어서더크게짖거나떠들어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