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울집현관바닥에는이렇게다리부러진아기제비한마리가턱하니!
흥부는제비다리고쳐주고부자되는박씨를얻었다고하는데..울보아멜리에는허둥지둥울기만했습니다.
"어머,이걸어째…누가다리부러진아기제비를울집에데려다놓은거얏!"
‘어떻게해?다리가너무심하게부러졌잖아!이걸어떻게고쳐?나몰라.몰라~~.’
이건분명나나나예예의짓은아니지싶은데..울냥이들이야둘다중성화수술을받은냥이들이라아무래도행동이날렵하지가못합니다.내가주는밥먹으러오는길고양이숫자가점점늘어나지금은6-7마리가되거든요.
퉁이가가져다놓은걸까요?내짐작입니다.길고양이중에서젤덩치가큰퉁이는늘집안으로들어와살고싶어하니까..내게잘보이려고선물이라고아기제비를가져다놓은것같아요.
길고양이가제비를잡았을린없고,아마도어떻게해서아기제비가처마밑둥지에서떨어진걸발견한거겠죠(?).
몸집에비해형편없이가는다리(이쑤시개굵기정도밖에안되요)한쪽이부러져서덜렁대고있었습니다.이걸어떻게고쳐요?
인터넷을검색해도다리다친새치료하는방법같은건안나오구요.
우왕좌왕비명만질러대다가결국아기제비를현관지붕위로옮겨두었습니다.어미가와서데려가라는간절한마음과함께.30분정도기다렸다가문을열고나가보니아기제비는사라졌습니다.어미가찾아와데려갔을까요?꼭그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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