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화의영문이름은’Touch-me-not‘이다.말그대로’날건드리지마”손대지마세요’
왜?손대면바로터져버리니까!
고운연보랏빛에작고여릿여릿한생김새지만,자생력이강한꽃은산길따라물이흐르는곳이라면스스로알아서피고,살짝건드리기만해도그씨앗이사방터져나가는꽃이다.
청계산-매봉은수맥이좋다.물이달고맛있으니그물가에는물봉선화도무리지어핀다.
가을깊어찬바람이불어와화단의봉선화는시들어가는데,골짜기의물봉선화는상큼하게웃고있다.
쌀쌀한가을바람속에서도,나무그늘아래서도,물봉선화가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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