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백사장은 사람 반 갈매기 반~

어제서야양재동캐논서비스센타에갔다.일단고장난디카입원을시키면서디카속에담긴사진들을내화일로옮겨달라고부탁.집에와서사진들을살펴보니우와,거의가다갈매기사진이다!

난송도나태종대부터가고싶었는데..나대로님이해운대를보고싶다고하시니…해운대로.선택은하나뿐인거다.길이막히니부산역에서해운대까지가는동안벌써해가저물기시작.택시에서내리자마자찍은사진.해운대풍경이많이변했다.새건물들이많이들어서서기억속의해운대와확달라진해안도로모습.

백사장입구에서본까치한쌍.울동네와다른것은얘들해송위에앉았다.

그래도여긴익숙한풍경이다.백사장.멀리보이는것이달맞이고개.

앗,배가지나간다.오륙도를돌아오는유람선이라는데요.시간여유가있다면저이배를타고싶네요.

난풍경속에사람이나동물이함께있는것이젤좋아~

해운대앞바다에는이렇게생긴등대가.꽃같기도하고촛대처럼도보인다.

멀리조그맣게보이는등대~

우리는광안대교있는해변끝쪽에서들어왔더니백사장중간쯤에사람들이몰려있다.

갈매기가난다~

줌으로건너편선착장을당겨보는데갈매기들은찬조출연.

이총각은자기애마를백사장에눕혀놓고’나해운대왔어~’인증샷을찍나보다(?)

사람반,갈매기반인풍경

‘얘,어디가?모얏,너내사진망치고있잖아!’

여기까지왔는데..달맞이고개는올라가볼시간이없고,달맞이고개에도건물이많이들어섰다.

앗,착하지.그렇게좀앉아줘야사진을제대로찍잖아~~

이뻐,이뻐!

‘과천아줌마,내가바로부산갈매기야~~.’

엉,이게뭐남?

믓찐커플갈매기@

얘는갈매기인척하는비둘기.비둘기치고는덩치가좀큰데..갈매기흉내내느라??

보라,하늘을.

아무에게도엿보이지않고

아무도엿보지않는다.

새는코를막고솟아오른다.

얏호,함성을지르며

자유의섬뜩한덫을끌며

팅!팅!팅!

시퍼런용수철을튕긴다

(황인숙시’새는하늘을자유롭게풀어놓고’전문)

이날찍은사진중에젤내맘에드는사진@!

아멜리에식사진찍기의노하우는간단하다.내디카가허락하는한되도록재빨리많이찍기.그러다보니짧은시간에갈매기사진만와방찍었다.비슷한사진은많이걸러냈는데..사진중간중간갈매기는없고빈하늘만찍힌것도여러장.흑,물론이런것들은다휴지통으로휘리릭~

해운대가이렇게말끔해졌다!강남어디쯤인것같은풍경.

다시택시를타고송도로가기전의마지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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