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엘내려가기전에내나름준비를한다고부산1일관광투어버스의노선도를확인하고갔습니다.
그런데,주말이라교통이혼잡하니까,투어버스를타고두방향,해운대방향과태종대방향을다돌아볼수는없다더군요.그리고우리일행이4명인데,투어버스는1인당만원입니다.이럴거면택시를타는게낫겠다는결론.
무엇보다광안대교를지나가고싶었거든요.
택시를타고해운대를갈때는광안대교아랫길로,해운대에서송도로올때는광안대교윗길로지나왔답니다.
광안대교로진입했어요.그런데광안대교는차만다닐수있는길입니다.아쉽게도사람이다니는인도는없어요.그러니여기잠시내려서사진찍겠다는꿈은이루어질수없는꿈.하긴여기를개방하면사고날일이많겠죠?
(샌프란시코의금문교처럼자살명소가된다면곤란하죠.흠)
교회의탑을닮은멋진건축물아이파크가해운대의랜드마크처럼보입니다.
해운대에서송도로가는길입니다.이번엔광안대교2층으로올라왔어요.
다리의경사진오르막길멋집니다.영화속에서자주등장해서,전여기내려서사진찍을욕심이었는데,여기서사진을찍고싶다면영화배우가되어야한다(?)오잉.
이번에보면서느낀점이부산에도아파트,고층건물이아주많네요.푸른바다를바라보고있으니전망하나는특급일저아파트들!
광안대교위로석양이물들어갑니다.
다시부산역으로돌아왔어요.
부산시내로향하는길.앞에보이는저고가도로는어디로가는걸깡?
여기는제가잘아는곳입니다.동광동에먼친척할머님한분이사셨어요.함경북도피난민집안이라친척이라해도손꼽을정도로적습니다.
건물이죄다바뀌긴했어도여기사진왼쪽편어디쯤에국제신문사가있었고,그옆에외할아버님의병원건물이있었거든요.지금은사라진3층짜리타일빌딩이.
택시가급죄회전하는바람에흔들린사진인데,가운데보이는청녹색건물이남성여고입니다.제집은저근처였어요.
으왕,일행을버리고택시에서내리고싶었습니다.’나,돌아갈래~~’
여기오른편모퉁이부근이할아버지병원(이생득내과)…이젠흔적도찾을수가없네요.
광복동을지나가고있습니다.
어린아이적,수십년전기억인데..여기도기억이나요.부산시내는거의변하지않았더군요.건물이야바뀌었지만,길은그대로입니다.
가슴이울렁울렁눈물이나려합니다.여기송도입니다.송도는거의재개발이안된옛모습을간직하고있네요.여기야말로부산에서젤위치가좋은곳인데,우리나라최초의해수욕장이송도해수욕장인데.추억을찾아오는분들에게는영도-송도-보수동-대청동이야말로진짜관광코스가아닐까?이런생각도들었구요.그런데여기서제디카가멈췄습니다.그야말로작동을딱멈춰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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