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에는노골적이거나에로틱한장면은거의없지만,이런화장실씬이몇번인가나오고,집안에서의아내임수정옷차림은대부분하의실종상태로성적매력을자연스럽게강조하는형태로표현된다.화장실이란지극히개인적인공간을노출함으로써관객에게엿보는즐거움도선사하고아내뿐아니라남편이선균에게도동등한하의실종을연출.남녀평등@!
섹시하고코믹한영화라즐겁게감상했다.오래전에보다가너무웃겨서자지러졌던영화카메론디아즈의메리에겐뭔가특별한것이있다도생각난다.섹시멜로코메디라는기본에충실한,그러면서도부부관계아니사람과사람의소통의문제에대해서도생각해주게하는이쁜영화다.
민규동감독
“캐릭터영화를표방했어요.단순한줄거리지만각인물들의캐릭터에즐길만한요소가충분합니다.발을구르며웃으면서보다가도영화가끝나면여운이남아요.보기드문여자독설가캐릭터가등장하고이웃집카사노바에게자기아내를유혹해달라고하는등비현실적인영화지만의외의즐거움을주지요.코미디영화지만관객들이울기도하는등다양한파장의기록들이오히려만든사람들에게에너지를듬뿍줬어요.”
“20,30대여성의외로움,불안감이영화의핵심적인정서적맥락이에요.그런여성들에게잃어버린자아,정체성을찾아주는게영화의지향점입니다.정체성을찾는과정에서결국소통이이뤄집니다.사람들은페이스북등에많은글을올리는데,이해받고공감하고싶은몸부림인거죠.하지만이것만으로는온전한소통이안된다고생각해요.사람들이‘왜그렇까’하는질문이영화에담겨있어요.”
“부부·남녀관계는서로잘알고있어서오히려말이없고간극이커져겉돌게되고심지어는폭력적인관계로이어지기도해요.소통을하기위해얼마나노력해야하는지보여주고싶었어요.남편에게모든것을던지는삶을선택한여자가얼마나외로워질수있는지를보여주려고했지요.외로워서말이많아진‘정인’이자신의매력을되찾는과정에서여성관객들이많이울고,박수를쳐요.부부간의문제는대화부재에있다는메시지에남성관객들도공감하고요.많은사람들이외롭다는것을방증하는게아닌가싶어요.”
-문화일보의민규동감독인터뷰중에서영화설명내용발췌
<내아내의모든것>
WWW.2KOREA.NETAll.About.My.Wife.2012-01byktv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