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대학로나들이에좋은연극한편을보고,조금들뜬마음으로돌아오던길입니다.동네에서도꼭대기에위치한울집으로돌아오는길은몇가지선택이있습니다.그중에내가젤좋아해서자주선택하는집으로돌아가는방법이이작은운동장=축구장을지나는길입니다.
설날저녁에여길지날땐이운동장이얼은눈으로덮여있었구요.연휴다음날에는영하의날씨에도아이들이열심히얼은눈더미를치우는모습을봤습니다.
그리고어제,설이지난첫주말아이들이다시축구장에모여친목시합준비를하는군요.
내가보는것중에서도아름답고행복한광경입니다.
주말늦은저녁시간에모여공을차며뛰는동네아이들을지켜보는일.
지하철에서내려서둘러장까지봤기때문에제짐은무거웠어요.그래도아이들을보느라장바구니길에다내려놓고사진몇장찍었습니다.
세싱에는참팍팍하고힘든일들도많지만,그래도밤시간에도공을차는젊음이있고,저아이들이품은희망이있고,마을축구단아이들을지겨볼수있다는것.삶이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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