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에프의 변심

새디카로잘생긴길고양이에프를먼저찍어봤다.

토끼를닮아귀가쫑긋한에프는다른길냥이들보다키도크다.그리고겁도없다.

‘아,귀엽게생겼네.’하고귀여워해줬었는데,이녀석이금새변심내지는겁이없어져서…이제는오히려울집창밖에서더불살이하는에이,비,씨씨와디디를혼자대적=위협하기도한다.

고양이들세계에도나름의위계질서란게있는데..애들끼리어떻게구조조정을한걸까?어느날부터에프가나타나면씨씨와디디가운다.왜?

얘는길고양이같지않게(?)당당해서..혹,누군가돌봐주는냥이가아닐까?싶다가도또울집와서밥먹고가는걸보면걍길고양이인것도같고,아리송송..

"야,이아줌마부자아니란말얏!부자는커녕,니들사료값벌러하기싫은일도하러나가잖앗.너는네집에가서밥먹어.너말고도진짜배고픈냥이들많거든.엉!"

들은척만척턱하니,

얜생긴것만큼이나겁이없어서울집대문간도제집마냥차지하고,

이렇게현관창문으로불쑥고개들이밀어울나나를놀래킨다.

에프가사라지고서야나나는집밖을나간다.집밖이라야현관앞.

화소수가큰디카라사진의느낌이확실히다르다.울나나허리가일케긴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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