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인가?내블로그에다대문짝(?)만하게쓴적이있지만,’과천에는극장이없다’오랜기간블로깅을하다보니올린포슽도많아서,이젠내가쓴포슽찾기도어렵다.그런데과천에는여전히극장이없다.흠,
*과천에는극장이없다http://blog.chosun.com/esse21/2811998
코오롱본사가이전해올무렵만해도기대를잔뜩했었다.코오롱지하에극장하나들어오면정말좋겠다고…
지하철과도바로연결될수도있어서입지도좋은데,유동인구가적은탓에극장이안들어선것같은데,때론역발상으로극장이들어섰다면오히려유동인구가증가하지않았을까?하는것.
과천시민회관이야공연장이지영화관이랄순없는곳이니까…
아무튼일전에이웃인무터님이<스토커>관람기를올리셨길래,나도그영화가궁금해져서상영관검색을하니내사는지역에서가장가까운극장으로평촌롯데시네마가뜬다.와우,범계역에롯데시네마가들어섰구나.가봐야지!
영화한편보는데도늘극장선택을놓고고민하는나다.애호하는곳은용산전자상가내에있는씨지브(*여기는이름이’랜드시네마’로바뀌었음)와대한극장인데,두곳다거리가멀다.대한극장은워낙좋아하는곳이라대부분시간걸려도대한극장까지가곤했는데,그래도평촌뉴코아에있는복합상영관이나안양중앙시장근처의씨지브이와안양역에있는롯데시네마등도몇차례씩은다다녀봤다.그런데비록과천은아니지만,지하철로바로연결되는가까운곳에새상영관이생겼다니좋다.상영시간표를보니19금영화<스토커>는하루두차례상영이다.오전은당연히시간이안되고,오후것을보러갔다.
작년에오픈한평촌롯데백화점새건물의8층이극장이다.새건물이고,가장최근에지어진탓일까.지금까지경험해본안양지역의극장중에서가장시설이좋다.깨끗하고넓고,좌석도아주편안했다.좌석간의층고가높아서앞에키큰사람이앉아도전혀시야가가리지않게설계되어있고,한좌석의폭도넉넉하고등받이도높아서등뿐아니라머리까지편안하게받쳐준다.
내개인적으로극장등급을매긴다면대한극장의좌석이젤편안하고,그다음이여기평촌롯데시네마다.아멜리에의애호극장순위2떵@!
내가사진찍는동안팝콘과커피를사들고기다리는영주씨.아무래도새건물이고대형백화점에입점한탓에깨끗깨끗반짝반짝한다.
에스컬레이터를타고내려가면바로백화점매장이다.바로아래7층에영주씨가좋아하는천연허브비누매장이있다.온갖허브비누랑오일이랑향기가진동을하는곳이다.
나와달리영주씨는씩씩한아들이둘이나있고,이아들들이부지런히엄마표영화를다운받아놓기때문에왠만한영화는집에서본단다.그래극장나들이가무척오랜만이었는데,오랜만에극장에서영화를봤더니,신선한경험이었다고,주차장도넉넉하니(영화관람객4시간무료주차)좋고,또영화보러오자고했다.
"뭐,<신세계>가재미있을것같아?난<아무르>를봐야하는데..아무려나."
그렇지?아무래도영화는극장에서보는맛이따로있는거야!